“벌써 봄인가?” 라그나로크 오리진, 4주년 기념 ‘결혼’과 ‘커플 던전’ 콘텐츠 추가
그라비티가 7월 31일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4주년 기념 2차 업데이트로 ‘결혼 시스템’과 ‘커플 던전’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그라비티는 업데이트에 앞서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4주년 기념 페이지를 공개하고 1, 2차에 걸친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다. 그 일환으로 7월 17일에 진행한 4주년 기념 1차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4차 직업 및 던전 콘텐츠 헌팅맵 등이 추가됐다.
31일 진행된 이번 2차 업데이트에서는 베이스 레벨 40 이상인 두 캐릭터간 호감도가 각각 3,000을 초과할 경우 NPC 마리안을 통해 결혼할 수 있는 결혼 시스템을 새롭게 선보였다. 결혼 시 동반자와 함께 전용 결혼 스킬과 모션, 칭호 획득 외에도 친밀도 누적, 전용 기념일 등 다양한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다.
결혼은 캐릭터당 1회에 한해 진행 가능하며, 이혼 시 다른 이용자와 다시 결혼할 수 있다. 결혼식장은 규모에 따라 영원한 계약, 벚꽃 서약, 영원할 별밤 세 종류로 나뉘며, 결혼식장마다 각기 다른 맵과 옵션을 갖췄다. 결혼식장 예약 후에는 친구 또는 길드원에게 청첩장을 발송하거나, 월드 채널에서 모두를 초대해 성대한 행사도 열 수 있다.
이와 함께 커플 던전 콘텐츠도 추가됐다. 커플 던전은 베이스 레벨 25 이상 2인 파티를 구성해 참여하는 콘텐츠로, 파티원간 협동을 통해 몬스터의 방해를 물리치고 주어진 시간 내 도전에 성공해야 한다. 던전 클리어 시 ‘호감도’, ‘제니’, ‘낙원단 주화’를 보상으로 제공하며 2인 탈 것 ‘번개신 포링’ 획득 기회도 주어진다.
그라비티는 8월 16일 오전 5시까지 결혼 시스템 오픈을 축하하는 의미로 벚꽃 정령의 이변 이벤트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벚꽃나무에서 자란 정령을 처치하면 ‘MVP 카드’, ‘사랑의 꽃’, ‘눈물의 돌 ’ 등을 얻을 수 있으며 획득한 아이템은 이벤트 교환상점에서 보상으로 수령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