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알아두면 소소하게 도움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팁!
크래프톤이 서비스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지난 1일부터 글로벌 대규모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던전에서의 탈출을 주제로 하는 익스트랙션 RPG로,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그리고 RPG 장르의 다양한 요소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게임은 다른 익스트랙션 RPG보다 조작이 쉽고, 장비 손실 리스크를 줄여주는 ‘후원’과 전투 외 ‘요리’, ‘채집’ 등 생활 시스템을 즐길 수 있는 ‘마을’ 콘텐츠로 진입장벽이 낮아 해당 장르를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다수 유입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처음 접하는 이용자들도 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알아두면 소소하게 도움이 되는 팁들과, 인 게임 채팅에서 자주 보이는 질문들을 모아 정리해 봤다.
모든 내용은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베타 테스트’를 기준으로 작성됐으며, 정식 출시 시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
Q. 클래스는 뭐 선택하는 것이 좋나요?
A. 초보자는 근거리를 추천한다. 원거리의 경우 멀리서 다른 이용자와 몬스터를 공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교적 체력이 낮다. 이렇다 보니 좁은 상황에서 전투가 발생할 경우 불리한 상황이 자주 일어났으며, 마법사의 경우 별도의 ‘MP(마나 포인트)’를 관리해 줘야 하는 등 신경 쓸 거리가 많다. 고점은 높지만, 그만큼의 플레이 숙련도가 필요한 것이 원거리라는 감상이다.
이에 필자의 초보자 추천은 ‘바바리안’으로, 체력도 높고 단순한 플레이로도 효과적인 대미지를 낼 수 있는 클래스다. ‘바바리안’은 패시브 스킬 선택에 따라 연속 헤드샷 시 이동속도 증가, 기절 효과 부여 및 남은 생명력이 줄어들수록 공격력이 줄어드는 버프 등도 얻을 수 있다.
Q. 원하는 난이도 선택이 안 돼요, 뭐가 문제죠?
A. 장비 레벨이 올라서 그럴 가능성이 높다. 게임의 난도 선택은 이용자의 장비 레벨에 맞춰 자동으로 선택된다. ‘장비 레벨 0~270’은 노말, ‘장비 레벨 241~430’은 하드로 강제되는 식이다. 난도가 어려워지는 만큼 더 좋은 보상을 얻을 확률도 높아지니 자신 있게 도전해 보자.
만약 장비 레벨에 맞는 난도를 선택했는데도 게임 진입이 안 된다면 선택 구역이나 파티 여부에 이상이 있는지 확인해보는 걸 추천한다. ‘고블린 동굴’은 싱글 플레이 상태에서만, ‘잊혀진 성’은 파티 플레이 상태에서만 즐길 수 있다.
Q. 전투 잘하는 팁은 없나요?
A. 개인적으로 1대1 전투 상황에서는 ‘전투 도중’ 물약을 마시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에서는 체력 회복 물약을 마시면 즉시 회복되는 것이 아니라, ‘15초 동안 45만큼 회복’처럼 일정 시간을 두고 천천히 회복되는 매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전투 도중 물약을 마시면 체력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뿐더러, 물약을 시전하는 동안 딜 타임 손해, 무방비 상태에서 들어오는 대미지 피해 등 오히려 상황이 악화되는 결과가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그런지 ‘잊혀진 성’ 하드 이후로는 전투 도중 물약을 마시는 이용자를 만난 적 없다.) 물약은 전투 상황이 끝난 후 잃은 체력을 복구하는 용도로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고, 전투 중에 생명을 회복하고 싶다면 물약 대신 즉시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붕대를 사용하자.
‘스킬’, ‘신전(동상)’, ‘음식’ 등의 버프 적극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전’은 인 게임 내에서 버프를 제공하는 상호작용 기물로, 방어도를 올려주거나 공격 속도를 올려주는 등 상당히 이로운 효과를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 경험상 ‘고블린 동굴’에서는 맵 중앙에 많이 있었다.
다음으로 음식은 ‘힘 증가’, ‘지능 증가’ 등 스탯 위주로 긍정적인 버프를 주는 소모품이다. 플레이 시작 전 이벤트나 ‘요리’를 통해서 획득할 수 있다. 드물지만 던전 안에서도 가끔 만나볼 수 있다. 획득한 소모품을 단축키로 등록하기 위해서는 ‘인벤토리’를 띄운 뒤 ‘착용 장비’ 아래 ‘소모품 슬롯’에 꼭 넣어야 하니 참고하자.
Q. 요리는 어디서 해요?
A. ‘마을’의 낚시터 주변에 ‘모닥불’이 있다. ‘모닥불’ 근처로 가면 ‘요리하기’ 상호작용이 뜨고, 해당 버튼을 누르면 즉시 요리 상태로 진입된다. 이용자는 ‘고기’, ‘허브’ 등의 재료를 통해 ‘고기구이’, ‘꼬치구이’ 등을 만들 수 있다. 요리 재료는 가장 등급이 낮은 것부터 자동으로 사용된다.
참고로 파티 상태에서는 ‘마을’로 나갈 수 없다. 파티는 구성된 팀원을 선택한 뒤 내보내면 해체할 수 있고, 파티를 해체했다고 이미 얻은 ‘용병’이 사라지는 건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
Q. 가방(인벤토리)/보관함은 어떻게 늘리나요?
A. 둘 다 확장권이 필요하다. 베타 기준 인벤토리 확장권은 유료 재화인 ‘백금 주화’를 통해, 보관함 확장권은 ‘시즌 패스’를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인벤토리 확장권은 구매 즉시 자동 사용되지만, 보관함 확장권은 자동으로 사용되지 않으니 참고하자. 보관함은 확장권이 있는 상태에서도 ‘+’ 아이콘을 누르면 ‘보관함 확장권은 시즌 패스를 통해 획득할 수 있습니다’라는 안내문만 뜨기 때문에, 보관함 내 아이템의 형태로 존재하는 ‘확장권’을 찾은 뒤 사용해줘야 한다.
Q. 장비 보존율은 어떻게 올릴 수 있나요?
A.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사망 시 모든 장비를 잃지만, ‘장비 보존율’에 따라 확률적으로 일부 장비는 보존할 수 있다.
‘장비 보존율’은 크게 ‘장비 보험권’과 ‘장비 단련’을 통해 올릴 수 있다. ‘장비 보험권’은 던전에 들어가기 전 사용하는 소모품으로, ‘장비 보존율’을 무려 40%나 올려준다. 항상 보험권을 사용할 수 있도록 자동 사용 설정을 해둘 수 있고, 해당 설정을 비활성화 시 던전 입장 전 ‘장비 보험권 사용이 꺼져 있습니다’라는 별도의 안내도 해준다.
이어서 ‘장비 단련’은 일종의 ‘장비 강화’라고 이해하면 된다. 로비 우측 상단 햄버거 버튼을 누르면 ‘장비 단련’을 할 수 있고, 단련 재료를 소모해 내 장비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 이때, 장비는 단련할 때마다 보존율이 소폭 상승하기 때문에, 애지중지 키운 장비를 잃을 가능성을 조금이나마 낮춰준다.
Q. 아이템을 모두 잃었어요! 어쩌죠?
A. 아무리 보존율이 높아도 확률은 확률. 사망했을 때 모든 장비를 잃을 수도 있다. 그래도 걱정할 것 없다. 이 게임은 ‘후원’이라는 시스템을 통해 장비를 모두 잃은 이용자도 새롭게 시작할만한 기반을 마련해 둔다.
‘후원’은 일종의 ‘무료로 지원 및 보급되는 장비, 방어구, 소모품’이다. 레벨업을 할 때마다 더 높은 등급의 아이템들이 제공되고, 이용자는 자유롭게 해당 아이템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신 일반 장비보다는 성능이 조금 떨어지고, 거래와 단련, 보관함 보관이 불가능하다.
물론 장기적으로 사용할 아이템들은 아니기 때문에, 대충 후원 장비를 입고 던전에 들어가, 돈과 아이템만 집중 파밍하고 상태를 정비하는 플레이를 하기엔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