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이한 인디게임축제. BIC 2024 역대 최대 규모로 성대히 개막
참신함으로 가득한 국내외 인디 게임들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인디 게임 축제인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 2024 (이하 BIC 2024) 행사가 16일 성대히 막을 올렸다.
BIC 2024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김태열),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태건)가 준비한 행사로, 지난 2015년 1회를 시작으로 매년 부산에서 열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했다.
국내외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관심이 집중되는 글로벌 행사답게, 올해도 지난해 규모를 뛰어넘어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출품작 접수부터 전년 대비 20%의 증가율을 기록하여 역대 최다 출품작 접수를 달성하였으며, 전시 작품 수 역시 작년 대비 약 21% 증가해, 전 세계 28개국에서 준비한 245개의 인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최근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PC, 콘솔 게임 시장을 노리는 게임들이 대폭 늘어난 것이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30일까지 온라인 페스티벌도 운영돼,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까지 확장된 융복합 게임쇼로 거듭났다. 온라인페스티벌은 단 한 번의 티켓 구매로 시간의 제약 없이 마음껏 게임을 체험하면서, 다채로운 인디게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으며, 장르, 플랫폼, 출품 시기 등 다양한 조건을 설정할 수 있는 큐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게임을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준비했다.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1전시장에서 개막한 오프라인 전시 행사는 BIC 2024에 참가한 245개의 인디 게임을 직접 즐겨볼 수 있는 전시관과 수상작들의 위상을 높여줄 어워드 행사,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넓히는 라이브 인디 방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준비됐다.
첫날인 16일은 비즈니스 데이로 운영돼, 인디 게임사들과 대형 게임사 및 플랫폼 기업들과의 만남의 기회가 제공되며, 17일과 18일은 일반 관람객들이 직접 게임을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고, 18일 폐막식과 함께 종합 시상식인 2024 BIC 어워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라이브 인디 방송에서는 실시간 스트리밍 및 참가 게임 영상 업로드를 통해, 현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이들과도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인디 게임쇼 답게 게임스컴 아시아, 타이베이 게임쇼, 싱가포르 게임협회 등 글로벌 파트너사들도 참여했으며, 매년 참가해 인디 게임사들을 지원하고 있는 스마일게이트 스토브 인디를 필두로 펄어비스, 엑솔라코리아, 에픽게임즈, 디볼버디지털, 뒤끝 등 대형 스폰서들과 지노게임즈가 개발 중인 스토리 중심의 퍼즐 어드벤처 게임 '안녕서울:이태원편'을 들고 나온 네오위즈, 인디 게임 활성화를 위해 지원하고 있는 게임인재단 등 유명 게임사들도 다수 참여하면서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BIC 페스티벌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BIC 페스티벌에 대한 관심과 사랑으로 행사가 10회 동안 지속되어 온 것을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에도 다양한 인디게임과 이벤트로 참관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 앞으로 다가올 또 다른 10회도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