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2024] 포카와 디펜스의 만남 롤링버니즈, '포카포카 디펜스'
아기자기한 픽셀 그래픽에 익숙한 포커를 활용해 다양한 재미를 마련한 타워 디펜스 게임이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BIC(부산 인디 커넥트) 페스티벌 2024에 자리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롤링버니즈가 개발한 디펜스 게임 '포카포카 디펜스'가 그 주인공이다. 롤링버니즈는 웅크려 잠을 자는 토끼가 굴러가면 귀여울 것 같다는 생각에서 탄생한 이름이다. 특히 한 마리보다 여러 마리가 있으면 그 모습이 남다를 것 같아 버니즈가 됐다고 한다.
롤링버니즈는 프로그래머인 김정묵 대표와 그래픽 디자이너인 박세준 대표 2인으로 구성된 팀이다. 군대에서 사수와 부사수로 만나 인연을 맺었고, 둘이 함께 게임을 개발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포카포카' 디펜스는 약 21년부터 개발을 시작했다. '포카포카 디펜스'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픽셀 그래픽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포커의 족보와 다양한 능력을 가진 카드를 활용해 즐기는 타워 디펜스 게임이다. '스타크래프트' 유즈맵에서 시작한 장르를 더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로 만들었다.
게임에는 스페이드, 하트, 다이아몬드, 클로버 등 기본적인 포커의 카드 모양은 물론 더 다양하게 마련된 32종의 카드가 등장한다. 카드는 노말, 레어, 유니크 등으로 등급이 나뉘며, 각 카드마다 딜러, 서브딜러, 버프, 디버프, 자원수습 등의 역할과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을 가진 캐릭터(딜러)도 등장해 전투를 돕는다.
이용자는 4장의 카드를 활용해 덱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용자는 카드를 5장 뽑아 포커의 패를 만들 수 있고, 더 상위 패를 뽑으면 더 강력한 타워를 건설할 수 있다. 카드의 교체도 가능해 운과 이용자의 전략이 게임의 재미를 배가 시켜준다.
게임은 이처럼 포커의 패를 활용한 게임 게임 플레이가 특징이며, 각 타워의 업그레이드는 물론 로그라이크 장르처럼 랜덤으로 등장하는 스킬을 획득해 전투의 재미를 더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일반적인 타워 디펜스 방식의 게인부터 순환, 그리고 보스전과 랭킹전, 대전 등 다양한 방식의 콘텐츠가 준비됐다.
'포카포카 디펜스' 개발진은 "현재 게임은 국내 론칭이 되어 있어 만나볼 수 있으며, 온라인에 대응하는 콘텐츠와 길드 대항전 등을 준비하고 싶다. 더 재미있는 게임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