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 2024] 수험생키우기 만든 바삭한소프트. 이용자들과 직접 만나는 것이 설렙니다
참신한 인디 게임을 만나볼 수 있는 BIC 2024 행사가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성황리 개막한 가운데, 많은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대학 입시 준비를 게임으로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은 ‘수험생키우기’도 이용자들과 직접 만남을 위해 BIC 2024에 참가했다.
“게임 출시 하고 서비스하는데 집중하다보니, 이런 대규모 인디 게임 행사가 처음입니다. 무척 신기하네요”
바삭한소프트의 김준엽 대표, 차상근 CTO는 주변 지인들의 추천 때문에 BIC 2024에 참가했는데, 이렇게 대규모 행사인지 몰랐다고 무척이나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개발에 집중하느라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인디 게임 행사에 참여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김대표는 “관계자들만 참석할 수 있는 비즈니스 데이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개발자분이 ‘수험생 키우기’ 팬이라면서 찾아와서 많이 놀랐다”며, “서울에서 찾아오겠다는 이용자분들도 있어서, 많은 이용자분들이 참석할 17, 18일 일정이 무척이나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멀리서 오는 분들을 빈손으로 돌려보낼 수가 없어서, 급하게 굿즈도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많은 인디 게임이 한자리에 모이는 것을 본 것이 처음이라, 홍보를 위해 부스를 지켜야 하는데, 다른 게임을 플레이하러 나가고 싶어서 큰 일”이라고 웃으며 말했다.
김대표의 말에 따르면 현재 바삭한소프트가 집중하고 있는 것은 ‘수험생키우기’ 일본 출시를 위한 현지화 작업이다. 또한, 이전에 예고했던 확장팩 준비도 속도를 내고 있다.
김대표는 “이전에 예고했던 2개의 확장팩 중에서 시골 버전은 다 완성했지만 퀄리티 문제로 취소했다”며, “미래 버전은 더 철저히 준비해서 9월말, 늦어도 10월 중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한, “섣부른 약속이 될 수 있어 조심스럽지만, 취소된 시골 버전 대신 추리 중심의 새로운 확장팩도 준비하고 있다”며, “시골 버전을 준비하면서 많은 돈이 들었지만, 이용자분들에게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물을 선보일 수 없어서 과감히 취소했다. 이용자분들의 기대에 부흥할 수 있는 결과물을 선보이기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