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AKF: 새로운 여정'의 상승세와 집안싸움 치열한 중국
광복절도 지났지만, 여전히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8월의 셋째 주. 게임 시장은 중국 릴리스 게임즈의 신작 'AFK: 새로운 여정'의 상승세가 주목받았다.
8월 8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AFK: 새로운 여정'은 국내에서 방치형 게임 열풍을 일으킨 ‘AFK 아레나'의 IP를 활용한 신작이다.
출시 직후 구글플레이 및 주요 마켓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한 'AFK: 새로운 여정'은 출시 일주일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TOP 10에 진입했으며, 오늘(16일) 매출 3위까지 상승해 기세를 올렸다.
중국의 경우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과 '왕자영요' 등 텐센트 집안싸움이 치열하다. 지난주 처음으로 중국 앱스토어 매출 3위까지 밀렸던 '던파 모바일'은 다시 매출 1위를 기록했으나, '왕자영요'가 1위를 다시 탈환하는 등 1위 경쟁을 벌이는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지옥불같이 타오르는 ’디아4‘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8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블리자드의 ‘디아블로4’(이하 디아4)가 급격한 상승세를 탔다.
지난 7일 신규 시즌 ‘지옥불 군세의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한 ‘디아4’는 50개 이상의 신규 고유 및 전설 아이템 추가와 함께 쏟아지는 악마를 처치하는 신규 시스템과 신규 연계 시스템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 업데이트에 힘입어 디아4는 전주 대비 사용량이 161% 이상 증가했고, PC방 순위 역시 6계단 상승한 1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대규모 e스포츠를 진행 중인 라이엇의 ‘발로란트’의 경우 전주 대비 사용 시간이 1.8% 감소했지만, 상위권 게임들이 더 큰 하락세를 기록하며, 1계단 상승한 2위를 기록했다. ‘챔피언스 서울 결승 시리즈’를 진행 중인 ‘발로란트’는 대회 진행에 맞추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번 결승전은 오는 8월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AKF: 새로운 여정'의 상승세 두드러진 국내 시장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AKF: 새로운 여정'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릴리스 게임즈의 신작인 ‘AKF 새로운 여정’은 방치형 게임 스타일에 다양한 탐험 요소를 더한 것이 특징인 작품이다.
이용자는 오픈필드를 자유롭게 탐험하거나, 수수께끼 퍼즐을 풀어내 보물을 찾아낼 수 있으며, 오리지널 신규 영웅을 비롯해, 전작인 ‘AFK 아레나’에 등장한 영웅 캐릭터들이 3D 그래픽으로 새롭게 등장한다.
출시 직후 일주일 만에 서서히 매출을 끌어올린 'AKF: 새로운 여정'은 오늘(16일) 구글플레이 매출 3위에 오르며, 인기 상승세를 탔다. 특히, 중국에서도 매출 상위권에 오른 것은 물론, 해외 주요 마켓에서도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고 있어 전작 이상의 성과를 거둘 가능성이 커진 모습이다.
이와 함께 매출 3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던 스마일게이트의 ‘로드나인’이 매출 6위로 하락하여 부침이 이어지고 있으며, 최근 서브컬처의 새로운 장을 연 ‘에반게리온’과 콜라보를 발표한 ‘승리의 여신: 니케’(이하 ‘니케’)가 매출 8위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엎치락뒤치락 힘 싸움 중인 ‘던파 모바일’과 ‘왕자영요’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중국에서 벌어지는 1등 싸움이 눈에 띈다. 바로 텐센트의 간판게임 ‘왕자영요’(王者荣耀)와 신흥강자 ‘던파 모바일’(중국명 地下城与勇士:起源)이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
지난주 출시 후 처음으로 매출 3위로 하락한 ‘던파 모바일’은 8월 28일 ‘여귀검사’ 업데이트를 예고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했고, 다시 중국 앱스토어 매출 1위 자리에 올랐다. 이에 ‘왕자영요’ 역시 서비스 7주년을 기념한 대대적인 이벤트에 힘입어 오늘 매출 1위 자리를 다시 탈환하는 등 치열한 경쟁이 이어진 모습이다.
다른 게임을 살펴보면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AKF: 새로운 여정'(중국명 剑与远征:启程)이 매출 4위까지 상승했고, 신규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한 ‘TFT 모바일’(金铲铲之战)이 매출 5위를 기록 중이다.
일본은 전통의 강호 ‘페이트/ 그랜드 오더’(이하 ‘페그오’)가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 ‘페그오 패스 2024’를 진행 중인 ‘페그오’는 여름 신상 업데이트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가며 매출 1위 자리를 유지 중이다.
여기에 인기 만화 ‘마슐’과 콜리보를 진행한 ‘버섯커 키우기’(キノコ伝説)와 미호요의 신규 업데이트를 진행한 ‘젠레스 존 제로’의 순위가 상승했다. 여기에 루델의 ‘킹덤: 정천’(キングダム 頂天)이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지난 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이 게임은 인기 만화 킹덤의 IP를 사용한 신작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출시 직후 인기 순위 상승권에 진입했던 ‘킹덤: 정천’은 매출이 급상승하여 일본 앱스토어 10위까지 상승했다.
미국은 여전히 스코플라이의 ‘모노폴리 GO!’가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절대 나올 수 없는 슬롯머신형 모바일게임 ‘코인 마스터’가 매출 10위권에 복귀한 것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