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C2024] 서태건 위원장 "BIC 10주년.. 게임과 문화를 담은 종합 행사로 거듭날 것"
"벌써 BIC가 10주년이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국내 인디 게임업계를 어떻게 하면 활성화시킬 수 있을까 라는 막연한 생각에서 출발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어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동안 모든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발전하는 BIC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8월 16일(금)부터 18일(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 중인 BIC 2024 오프라인 페스티벌에서,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은 BIC 10주년을 맞아 '"더욱 질적으로 발전된 BIC가 되겠다"라고 강조했다.
서태건 위원장은 "BIC 3회차에, 태풍이 와서 부스와 텐트가 날아가지 않도록 모래 주머니를 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라면서 "부족한 예산이지만 최대한 노력하여 부산 벡스코에 입성했고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등 나날이 발전하는 BIC를 만들어왔다."라고 지난 10주년의 행보를 회상했다.
또 서 위원장은 향후 BIC 내에 글로벌 게임 어워즈를 보다 강화하고, 또 애니메이션이나 웹툰, 나아가 AI(인공지능)나 블록체인 등 최신 IT 기술 등이 융합되는 형태로 BIC를 '종합형 전시 컨벤션'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라고 비전을 밝혔다.
이와 함께 서태건 위원장은 현재 BIC의 약점이라고 할 수 있는 컨퍼런스의 강화도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오프라인 테이블 보드 게임, 그리고 현재 국내 게임시장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콘솔 게임 개발과 관련된 테크니컬 멘토링 등 인디 게임사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보강 작업이 BIC에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마지막에, 서 위원장은 "많은 곳에서 후원해주고 계시지만, 아직 국비가 없다는 부분이 아쉽다. 문화부의 중장기 진흥 계획에 인디 게임 육성이 기재된 만큼 기대하고 있는 측면이 있다."라며 인디 게임사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기대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