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신화: 오공 출시 후 중국에서 PS5 매진

신승원 sw@gamedonga.co.kr

검은 신화: 오공의 뜨거운 인기가 중국 현지 PS5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3일 출판 및 게임 컨설턴트인 다니엘 카밀로(Daniel Camilo)는 X를 통해 검은 신화: 오공 출시 후 PS5 판매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거대 플랫폼인 타오바오 판매자와의 인터뷰와 온라인 매장의 공개적인 판매 수치 등을 살펴본 결과 PS5 판매량이 급증, 전국적 매진 현상이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그는 선전의 화창베이에 있는 세계 최대의 전자 시장에서 PS5의 판매가 급증했으며,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거래를 선호하는 중국인들이 오프라인 거래로 손을 뻗는 건 많은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화창베이처럼 오프라인 매장이 있는 업체도 대부분의 사업이 디지털 매장을 통해 진행된다는 설명이다.

다니엘은 이 상황을 “평소에는 게임에 관심이 없던 소비자들이 갑자기 압도당해 새로운 콘솔을 구매하는 ‘전염병의 물결’을 목격하고 있다.”라고 묘사했다.

한편, 다니엘 카밀로는 25일 추가적인 게시물을 올려 “PS5 콘솔이 매진된 것은 기본적으로 판매자가 콘솔에 대한 엄청난 수요 급증에 대비하지 못한 것뿐, 자체 사업과 유통망을 갖추고 있는 수천 명의 판매자는 빠르게 재고를 확보하고 판매를 이어 나갔다.”라며 가격 상승, 암거래 등 지나친 품귀 현상이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검은 신화 오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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