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페스트 24 서울 개막 "언리얼은 어디에나 있다."
게임은 물론 영화, 건축 등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되는 언리얼 엔진의 최신 정보를 만날 수 있는 언리얼 페스트 24 서울이 서울 송파구에 자리한 롯데호텔 월드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는 28일 29일 양일간 진행되며, 현장을 방문하지 않은 이용자들도 온라인 중계로 세션을 만날 수 있다.
행사의 시작은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가 맡았다. 박성철 대표는 "언리얼 페스트의 전신이라 볼 수 있는 언리얼 서밋은 250명으로 시작했다. 14년이 흘러 지금은 1200장 이상의 오프라인 티켓이 매진 됐고, 온라인으로 12,000~13,000명 가량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크게 성장했다. 언리얼 엔진은 건축,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고, 다가올 컨버전스 시대에 언리얼 엔진이 강점을 가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페스트의 기조 강연은 에픽게임즈 제품 개발 부문 부사장 세바스티앙 미글리오(Sebastien Miglio)가 맡았다. 그는 언리얼 엔진 에코시스템과 크리에이터의 미래라는 주제로 최신 언리얼 엔진에 대한 정보와 다양한 산업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설명했다.
언리얼 엔진은 현재 게임은 물론 건축이나 방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에 에픽게임즈는 각 산업군의 크리에이터들이 언리얼 엔진을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분에서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선 '리니지2M', '오딘: 발할라 라이징' 등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게임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콘솔 게임 시장에서도 '스텔라 블레이드' 같은 게임이 등장해 좋은 성적을 거뒀다.
언리얼 엔진은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도 큰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 지난 5년 동안 언리얼 엔진과 트윈모션을 사용한 프로젝트가 5000% 증가했다고 한다. 또 세계 20대 자동차 회사 중 80%가 언리얼 엔진과 트윈모션을 사용한다. 영역이 크게 확장 됐다.
세바스티앙 미글리오 부사장은 "언리얼 엔진은 어디에나 있다. 성공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의 툴로 제공하고 있으며, 언리얼 엔진을 사용하면 AAA급 게임을 만들거나 모바일 앱을 만들 때 등 어떤 상황에서도 경쟁 우위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바스티앙 미글리오 부사장의 강연 이후에는 '게임: 프로그래밍', '게임: 아트 및 공통', '영화 & TV, 애니메이션, 방송' 그리고 '건축 및 기타' 등 4개의 산업별 트랙에서 40여 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게임 트랙에서는 ''철권 8' 출시와 동시에 12,000개 아이템 공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아이템 제작과 차세대 콘솔 대응 방법'과 '스텔라 블레이드' 화려함과 성능의 조화: 스타일리시 액션 게임의 전투 시스템, 비주얼, 그리고 최적화' 세션 등 다양한 강연이 준비됐다.
영화 & TV, 애니메이션, 방송 트랙에서는 BTS의 리더 RM의 뮤직비디오 제작 사례를 살펴보는 'RM 'Come Back to Me' 시네마틱 뮤직비디오로 살펴보는 버추얼 프로덕션의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방식'을 비롯한 세션이 마련됐다.
건축 및 기타 트랙에서도 '언리얼 엔진을 활용한 효율적인 건축 콘텐츠 제작 사례' 세션 등을 비롯한 다수의 세션을 통해 언리얼 엔진 활용 사례를 전한다.
아울러 언리얼 페스트 현장에서는 다양한 언리얼 엔진 체험도 마련됐다. 모션디자인, 트윈모션, 중세 게임 환경 샘플, 게임 애니메이션 샘플, 로켓레이싱 샘플, 폴가이즈 템플릿 등을 통해 언리얼 엔진을 쉽게 체험할 수 있다.
여기에 언리얼 엔진 페이셜 캡처를 돕는 야누스 스튜디오와 퍼포스 소프트웨어를 알리는 플래티어 등 이번 행사의 스폰서들의 제품도 만나볼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