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게임 시장, 2028년까지 2,570억 성장 예상 "모든 미디어 수익 앞지를 것"
오는 2028년까지 세계 게임 시장의 규모가 2,570억 달러(한화 약 367조 7천 억 원)로 성장할 것이라는 새로운 보고서가 발표됐다.
세계 유명 컨설팅 업체인 베인 앤 컴퍼니의 보고서에 따르면, 게임 시장은 2028년까지 2,570억 달러로 성잘할 것으로 예상되며, 다른 미디어 기반의 모든 수익을 합친 것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소개했다.
이번 보고서는 브라질 , 인도네시아 , 일본 , 아랍에미리트 , 영국 , 미국 등 6개국에 걸쳐 5,000명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설문에 응한 사람 중 52% 이상이 정기적으로 게임을 즐긴다고 답했다. 특히, 젊은 세대의 경우 기존 TV, 비디오 등 기존 레거시 미디어보다 게임 스트리밍 및 게임 플레이 등을 더욱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 내용도 흥미롭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2~18세 중 약 약 80%가 게임을 즐기는 게임 이용자이며, 엔터테인먼트를 시간 중 약 30% 이상을 소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설문에 참여한 인원 중 3분의 1은 RPG, 액션 어드벤처 등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을 최고의 게임으로 꼽았고, 이 몰입형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는 일반 게임 이용자보다 약 1시간 30분 가량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개발사가 제공한 콘텐츠가 아닌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만드는 UCG(사용자 생성 콘텐츠)의 선호도 역시 높아져, 설문자 중 80%가 이 UCG로 게임을 즐겼으며, 7명 중 1명이 실제 콘텐츠를 제작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여기에 게임 이용자 중 약 70%가 최소 두 개 이상의 기기에서 플레이 중이라고 답해 멀티플랫폼에 대한 선호도 역시 높아진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