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오르던 역대급 경기 열릴 것” ‘2024 LCK 서머 결승’ 미디어데이 개최
라이엇 게임즈는 오늘(2일) 종로 롤파크에서 2024 LCK 서머 파이널을 앞두고 결승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7일과 8일 양일간 진행되는 ‘LCK 서머 결승 진출전 & 결승전’에 진출한 젠지와 한화생명e스포츠 그리고 T1의 감독과 대표 선수들이 참석해 우승에 대한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먼저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상대하는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은 “지난 시즌 아쉽게 결승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최종전에 진출해 우승을 차지하겠다”라고 전했으며, ‘피넛’ 한왕호와 ‘제카’ 김건우는 “결승에 진출하면 롤드컵 진출이 확정되는 만큼 꼭 이겨서 결승에 오르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디플러스 기아를 천신만고 끝에 이기고 결승 진출 전에 오른 T1의 각오도 만만치 않았다. T1의 김정균 감독은 저번 경기에서 한화생명에게 0:3 무기력하게 패배했는데, 나머지 기간 중 준비를 잘해서 반대되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아울러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특유의 담담한 목소리로 “정규 시즌 때보다 준비를 더 많이 해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으며, ‘제우스’ 최우제 역시 “하던 데로 잘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화생명에게 승리하며 결승전에 먼저 이름을 올린 젠지는 신중한 답변을 이어갔다.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꼭 이겨서 우승하겠다는 각오를 전했으며, ‘리헨즈’ 손시우와 ‘쵸비’ 정지훈은 “쉽지 않은 무대인 만큼 우승하여 팬들에게 좋은 기억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아울러 각 팀의 장점을 꼽는 질문에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은 유리한 게임을 끌고 가는 힘과 강력한 초중반 운영을 꼽았으며, T1의 김정균 감독은 넓은 챔프 폭을 기반으로 다양한 전략을 펼치는 T1의 다재다능함을 꼽았다.
마지막 젠지의 김정수 감독은 넓은 챔프 폭과 탄탄한 실력 그리고 다전제에서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선수들의 집중력을 강점으로 꼽기도 했다.
팀을 대표에서 나온 각 팀의 미드라이너들의 각오도 들을 수 있었다. ‘쵸비’ 정지훈은 “최근 미드 라인이 라인전이 중요도가 낮아진 만큼 상대의 플레이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아울러 수많은 결승무대를 밟은 베테랑 ‘페이커’ 이상혁은 “쵸비선수와 제카 선수는 올해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다. 재미있는 매치업을 보여줄 것 같다”라고 전했으며, 이들 중 가장 신예라 할 수 있는 ‘제카’ 김건우는 “두 선수 모두 내가 잘해서 이겨야 하는 상대인 만큼 열심히 연습하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이와 함께 예상 승리 스코어를 묻는 질문에 한화생명의 최인규 감독은 3:1 승리를 예상했으며, T1의 김정균 감독은 3:1. 젠지의 김정수 감독 역시 3:0을 예상했다.
이번 ‘2024 LCK 서머 결승 진출전 & 결승전’은 오는 9월 7일(토)과 8일(일) 2024 LCK 서머 결승전이 경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