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고추향만 남기고 갔단다~ '프로젝트 KV' 종료 선언
갑자기 등장하여 전세계 서브컬처 팬들을 불타게 한 게임 '프로젝트 KV'가 결국 개발 종료를 선언했습니다.
블루아카이브의 일부 개발진이 나와서 설립한 디나미스 원이 개발한 '프로젝트 KV'는 시작부터 잡음이 많았던 게임이었습니다. "넥슨게임즈 재직 시절부터 개발사를 따로 차리려고 회사 내부 인원들을 섭외하고 다녔다"이런 의혹이 있었죠.
더욱이 디나미스 원이 공개한 프로젝트 KV의 이미지는 이 의혹을 사실로 만들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가 블루아카이브와 너무도 똑같았기 때문이었죠. 이 게임은 학료도시 카필라를 배경으로 한다는 것이나, 캐릭터 디자인 역시 헤일로가 있던 블루아카 캐릭터와 차이가 별로 없고, 차이점이라곤 무기를 칼로 바꾼 정도였습니다.
이 광경을 본 유저들을 당연히 프로젝트 KV를 비난했고,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해괴한 밈(MEME)까지 돌 정도였죠. 이렇게 악수가 이어지자 디나미스 원은 결국 지난 8일 오후 X(구 트위터)를 통해 '프로젝트 KV'를 전격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전까지는 항상 영어와 일본어로 소통하다가 종료 발표는 한국어로 한 건데. 결국 보름간의 대소동은 이렇게 막을 내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