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꿈꾸던 매치가 현실로!" 아이콘 매치 관전 포인트는?
"반데사르, 야야 투레, 칸나바로, 푸욜이 한 팀이 되어 델 피에로, 앙리, 카카, 오언 팀과 경기한다."
2010년대에 들었다면 온갖 해외 축구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을 당할 법할 저 문장이 현실이 된다. 바로 오는 10월 2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아이콘 매치'가 그것이다.
넥슨이 주최하는 초대형 축구 이벤트 매치인 '아이콘 매치'는 ‘발롱도르’ 수상자 6명을 포함해 시대를 대표했던 레전드 선수들이 공격수팀 ‘FC 스피어’와 수비팀 ‘실드 유나이티드’로 격돌한다.
[당신이 꿈에서 그리는 드림 매치가 현실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명단을 보면 눈을 의심케 할 정도로 화려하다. 먼저 공격수팀 ‘FC 스피어’는 ‘발롱도르’ 수상자 카카, 피구, 셰우첸코, 오언, 히바우두 총 5명이 포진한다.
특히, ‘판타지스타’이자 멀티 플레이어 델 피에로(이탈리아), 정교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이 돋보이는 ‘크랙(Crack)’ 아자르도 출전해 팬들이 기대하는 화려한 공격 플레이를 선보인다. 또, 중거리 슛이 장기인 ‘자블라니 마스터’ 포를란, 뛰어난 몸싸움과 활동량이 특징인 테베스 등 시대를 풍미했던 전설적인 선수들이 출전해 경기를 빛낼 예정이다.
‘FC 스피어’의 감독을 맡은 티에리 앙리(프랑스)와 코치로 나서는 박지성도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감독을 맡은 티에리 앙리는 인터뷰 영상을 통해 “상대보다 1골만 더 넣으면 이길 수 있으며, 공을 뺏기지 않을 것이다.”라며, “무한 공격이 팀 전술이다”라고 말하는 등 ‘FC 스피어’의 승리를 예고하며 만만치 않은 경기를 예고했다.
수비수로 이뤄진 '실드 유나이티드 역시 만만치 않다.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다. 모두가 완벽하게 플레이를 한다면 스코어는 영원히 0:0이다"라는 미셸 플라티니의 명언처럼, ‘실드 유나이트’는 레전드 수비수와 미드필더로 이뤄져 수비와 공격이 모두 가능한 선수들도 포진해 공수 밸런스를 갖췄다.
실제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성기를 이끈 리오 퍼니난드와 '벽디치'로 불렸던 비디치 듀오가 은퇴 후 처음으로 돌아온 것은 물론, 바르셀로나의 영원한 캡틴 '푸욜'. '마 지우개' 마스체라노 당대 최고의 미드필더였던 야야 투레와 '마에스트로' 피를로 등이 실드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다.
아울러 ‘실드 유나이티드’ 감독인 칸나바로는 ‘FC 스피어’ 감독 티에리 앙리의 도발에 “그렇게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아자르는 푸욜, 카카는 마스체라노, 피구는 퍼디난드가 1:1 수비를 붙으면 무력화된다”고 정면으로 반박하며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이와 함께 코치로는 한국의 레전드 풀백 이영표가 맡으며, 메인 매치에서 보여줄 전술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 선수가 이 포지션에?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
한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들의 경기인 만큼 관전 포인트도 상당하다. ‘해버지’ 박지성이 맨유에 입단한 2005년부터 해외 축구를 시청하며 성장한 팬층은 이 선수들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의 향수를.
이들의 플레이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FC 온라인’과 ‘FC 모바일’ 속 능력치를 기반으로 선수들을 영입하고, 플레이한 학생 및 젊은 층도 선수들의 이들의 플레이를 직접 눈으로 보는 기회가 제공된다.
선수단 스쿼드를 가늠해보며, 승부를 예측해보는 재미도 경험할 수 있다. 전반적인 포메이션을 비롯해 ‘FC 스피어’의 수비수, ‘실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에 어떤 선수가 배치될 살펴볼 만하다.
특히, 수비수로 나설 예정인 ‘베르바토브’ 등 커리어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던 포지션에서의 플레이와 전성기 시절 전 세계 팬들이 열광했던 화려한 플레이 등 신선한 재미로 다가올 예정이다.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
경기에 관한 관심도 뜨겁다. 지난 9월 27일 시작된 일반 예매 티켓 5만 석이 1시간 만에 매진되었을 정도다. 특히, 선 예매로 판매된 16,000석이 단 10분 만에 매진된 것에 이어 일반 예매 티켓 48,000석도 매진되어 엄청난 인기를 실감케 했다.
넥슨은 ‘아이콘 매치’가 열리는 20일에 앞선 19일에는 출전 선수들이 다양한 미니 게임을 펼치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