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자동번역 도입한 이터널리턴, 트롤은 누구였을까
배틀로얄 MOBA 장르로 인기를 끌고 있는 게임 ‘이터널리턴’에 최근 채팅 자동번역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이터널리턴’은 스팀을 통해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하는 만큼 우리나라는 물론 다른 국가의 게이머들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에 님블뉴런은 글로벌 이용자들의 소통을 돕고자 게임에 자동번역 기능 베타를 선보였는데요. 아직 베타 단계라 서버 전체에서 매일 500만 단어까지만 번역할 수 있고, 비교적 낮은 품질의 번역을 제공하지만, 이용자들은 호평하고 있습니다.
알 수 없는 한자로 나와 이거 욕인가 싶었던 이야기들이 사실은 뒤로 물러나라거나 포커싱을 어디다 맞추자와 같은 게임과 관련된 이야기였고, 자신의 실수를 미안해하는 다른 글로벌 이용자들의 채팅을 볼 수 있었죠.
특히 번역 수준이 아직은 매끄럽지 못해 투박한 어투가 마치 사극이나 무협지를 보는듯한 느낌을 전해줘 게임을 분위기를 더욱 살리고 있고요.
이처럼 ‘이터널리턴’이 자동번역으로 소통의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가운데,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그동안 한자 아이디나 외국인인척 게임 내에서 트롤에 가까운 게임 플레이와 분탕질을 보여준 것은 과연 누구였을까?라는 미스터리가 남아있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