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강제적인 다양성(DEI)이 게임을 망친다 주장

일론 머스크는 19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 다양성, 공평성, 포용성(DEI)의 강제 도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DEI와 '깨어있는 정신 바이러스'가 예술을 죽인다"고 말하며 게임 산업에 이러한 요소를 강요하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게임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 했다.

최근 게임 산업에서는 다양한 사회적 아젠다가 게임에 반영되며 DEI 정책의 강제 도입 사례가 늘고 있다. '스윗베이비'와 같은 DEI 관련 컨설팅 업체들이 게임 개발에 관여하면서, 게임의 서사나 설정에 어울리지 않는 요소들이 포함되어 논란이 일고 있다.

실제 사례로는 수천억 원의 개발비를 들였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후 2주 만에 서비스가 종료된 게임 '콘코드'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이 게임이 억지로 다양성과 포용성을 포함하려다 재앙에 가까운 실패를 거둔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스윗베이비가 DEI 관련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밝혀진 '언노운9: 어웨이크닝'의 경우도 출시 이후 첫 주말 스팀 동시 접속자 수가 300명 이하를 기록하는 등의 형편 없는 성과를 보였다.

일론 머스크의 발언 이후 많은 게이머들이 그를 지지하며 "강제적인 DEI는 게임의 재미를 떨어뜨린다"고 주장하며 그의 X를 재게시하고 인용하며 발언을 옹호하는 모습이다.

DEI와 관련해 개발자들도 다양한 비판적 입장을 밝히고 있으며, '오리(Ori)' 시리즈의 디렉터 역시 강제적인 DEI 도입이 작품을 조롱거리로 만들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DEI가 예술을 죽인다는 입장르 밝힌 일론 머스크 (출처 일론 머스크 X)
DEI가 예술을 죽인다는 입장르 밝힌 일론 머스크 (출처 일론 머스크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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