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소프트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개발팀 해체
유비소프트 몽펠리에가 개발한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의 개발팀이 해체됐다.
프랑스 저널리스트 고토즈(Gautoz)는 지난 22일 자신의 미디어 매체 오리가미를 통해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의 개발팀이 해체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해당 개발팀이 게임 판매 기대치를 충족하지 못해, 실적 부진에 따른 구조개편이라는 주장이다.
고토즈에 따르면,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이 출시된 지 불과 몇 주 만에 개발팀의 해체가 결정됐다. 개발팀은 속편을 제작하기 위해 상부와 협의했으나, 상부는 판매 잠재력이 더 높은 다른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추가 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또한 상부는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의 후속작이 출시되면, 기존 게임의 장기적인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 개발팀은 비욘드 굿 앤 이블 2(Beyond Good & Evil 2)라는 프로젝트로 이동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게임은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이며, 유비소프트가 공식적으로 해당 프로젝트가 계속되고 있음을 밝힌 바 있는 만큼 회사의 관심도도 높다는 분석이다.
한편, 페르시아의 왕자: 잃어버린 왕관은 2024년 1월 18일 출시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게임은 메타크리틱 85점을 기록하는 등 평론가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으나, 올해 2월 기준 30만 장 판매되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한 실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