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예술적인 도트 그래픽으로 시골 감성 제대로 살린 'KIN:D 바라빈 탐험단'
수려한 도트 그래픽으로 90년대 한국 시골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게임, 'KIN:D 바라빈 탐험단'을 소개합니다.
게임 시작부터 볼 수 있는 노란 장판에 두꺼운 옛날 TV, 꽃무늬가 있는 식탁과 방석, 그리고 양은 냄비까지. 정말로 시골 할머니덱에 간 것 같습니다.
만찬을 차려놓고선 차린 것이 없다고 하시고, 밥을 퍼주시고 또 퍼주시는 게임 속 할머니의 모습에 시골에 계신 할머니가 그리워집니다.
동네 다른 할머니들의 집도 추억 한가득. 특유의 옷장과 딱딱한 베개가 인상적입니다.
마을 밖도 보는 눈이 즐겁습니다. 건물들의 외관도 현실고증이 잘 되어있고, 장독대랑 경운기도 반겨줍니다.
마을 회관 앞에는 고추를 말리고 있고, 아이들은 숨바꼭질을 하며 놉니다.
허름한 상점 앞에는 음료와 아이스크림 냉장고, 그리고 공중전화가 있습니다. 파란 담배 전단지도 시골에 왔음을 느끼게 해 주네요.
'KIN:D 바라빈 탐험단'은 2025년 내에 출시 예정인 우정 어드벤처 게임으로, 우연히 만난 강낭콩 탐험가 바라빈과의 모험을 소재로 하는데요.
모험이라는 소재와 별개로 정성껏 만든 그래픽을 보는 재미도 정말 즐겁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