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듣보 포켓몬 파오리가 갑자기 유명해졌다
파오리라는 포켓몬이 있습니다. 생긴것도 개성없고 성능도 그저 그런 포켓몬이라, 나온지 28년이 된 근본 포켓몬임에도 '저런게 있구나' 정도의 인지도에 그쳤는데요.
심지어 이름도 대파와 오리의 합성어로 요리해서 먹으면 안성맞춤이라는 처참한 설정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 파오리의 취급이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이 출시되고 역변했습니다.
포켓몬 카드 게임 포켓에 등장하는 파오리의 기술은 '파로 때리기' 하나인데요. 이 기술의 데미지는 40으로, 다른 포켓몬들의 기술에 비해 높은 위력을 자랑합니다. 이는 서포트 카드와의 조합에 따라 첫 턴에 바로 상대를 쓰러트릴 수 있는 수치죠.
여기에 기술을 사용하거나 후퇴할 때 소모되는 코스트도 1뿐이라 죽어도 그만이라는 식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요.
심지어 웬만한 파티의 빈 자리에 아무렇게나 넣어도 활용할 수 있어 범용성도 좋습니다.
이를 겪은 이용자들은 농담 반 진담 반으로 파오리와 썬더, 파이어, 프리져를 묶어 전설의 새 포켓몬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해외 쪽에서도 마찬가지인지 파오리와 뮤츠가 무협을 찍는 팬아트까지 등장하고 있습니다.
파오리, 거기서는 행복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