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오징어게임2 이병헌이 나오는 게임?

넷플릭스의 '오징어게임'에 특별출연으로 등장했던 프론트맨 이병헌이 시즌2에서 주연급으로 등장해 화제입니다. 입체적인 캐릭터성과 더불어 오징어게임의 참가자로 위장한 이병헌의 뛰어난 연기력이 호평받고 있는데요.

그런 '월드스타' 이병헌 배우를 모델로 만든 게임 캐릭터가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로 2006년 출시된 캡콤의 로스트 플래닛의 주인공 웨인입니다.

웨인은 게임 초반 루카와 릭에게 구조된 상태로 등장하는데요. 기억상실에 빠져 자신의 이름과 아버지가 살해당했다는 단편적인 사실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기억을 찾기 위해, 그리고 아버지의 복수를 하기 위해 임무를 수행하며 적을 쓸어버리는 웨인의 모습이 화려한데요. 캐릭터의 얼굴이 얼굴인지라 이병헌이 촬영한 액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입니다.

이병헌, 아니 웨인은 좌우로 움직이며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기계에 탑승해 총알을 퍼붓기도 합니다. 게임 내에서 웨인을 조작할 때는 뒤통수만 보이는데요. 이병헌의 얼굴이 잊혀질 즈음 컷신이 재생되면서 친숙한 얼굴이 다시 등장합니다.

그런데 목소리는 이병헌의 목소리가 아니네요. 아직 할리우드에 진출하기 전이어서 그런지 다른 사람이 영어로 녹음한 것 같습니다. 이병헌의 목소리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