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모 버전 공개 앞둔 '카잔' "액션 퀄리티로 진검 승부"

네오플이 개발하고 넥슨에서 퍼블리싱을 맡은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이 오는 1월 17일 공식 데모 버전 공개로 이용자들에게 모습을 드러낸다.

넥슨의 2025년 첫 신작으로 출격할 예정인 '카잔'은 PC 및 콘솔 싱글 패키지 게임으로 개발된 AAA급 하드코어 액션 게임이다.

특히, 넥슨과 네오플이 시도하는 첫 하드코어 RPG라는 점과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의 세계관을 칭하는 'DNF 유니버스'를 바탕으로 개발 단계부터 철저히 해외 시장을 타겟으로 개발된 작품인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주목을 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카잔‘의 가장 큰 특징은 던파 IP가 가진 특유의 액션을 하드코어 RPG에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것이다.

’던파‘는 e스포츠 대회가 진행될 만큼 다양한 액션을 구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인 작품으로, 조작에 따라 다양한 패턴의 공격을 펼치는 특유의 액션 콘텐츠로,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 던파의 액션을 3D 하드코어 액션 게임으로 구현하기 위해 네오플은 ’이용자의 의도에 따라 캐릭터를 움직이도록 구현한다‘라는 철학 아래 보다 직관적이고, 즉각적인 반응을 통해 몰입감을 높였다.

특히,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바뀌는 것이 아닌 시스템과 콘텐츠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조작 시스템의 고도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다년간의 대내외 테스트를 통해 높은 난도는 유지하고, 몰입감을 유지하는 액션 콘텐츠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러한 네오플의 노력은 ’카잔‘의 액션 플레이 곳곳에 녹아있다. 상황에 따라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본 공격을 RB나 RT 같은 장력이 요구되는 버튼 대신 A, B, X, Y 버튼(엑스박스 패드 기준)에 배치했으며, 이를 통해 상황에 맞추어 빠르게 콤보를 이어갈 수 있도록 유도했다.

여기에 PS5와 Xbox 등 콘솔 기기의 게임 패드에 대응하여 일정한 조작감을 제공하고, 사용하는 기기와 관계없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적용했으며, 실제로 PS5의 ’듀얼센스‘, Xbox 시리즈 X/S 컨트롤러에서도 이질감 없이 액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정도의 조작감을 자랑한다.

이와 함께 “기존 장르의 인기에 편승한다”라는 평가를 뒤집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어졌다. ’카잔‘은 다양한 장비와 아이템이 등장한 던파 세계관을 게임에 반영하여 다양한 장비를 장착하고, 이를 기반으로 장비에 따라 변칙적인 스타일의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는 이용자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장비 파밍과 이를 기반으로 여러 형태의 액션을 즐기는 것을 구현한 모습으로, 여러 전투 빌드를 기반으로 게임을 더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중이다.

이러한 ’카잔‘의 액션 플레이와 전투 시스템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 냈다. 넥슨과 네오플은 2023년부터 해외의 유명 게임쇼에 '카잔'을 출품하여 인지도를 쌓아왔다.

2023년 12월 북미 최대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he Game Awards)’에서 게임 플레이가 담긴 트레일러를 처음 공개한 이후 게임스컴, 도쿄 게임쇼 등 세계 유수의 게임쇼에 별도 부스를 마련. 현지 이용자들의 시연을 통해 많은 피드백을 접수했다.

여기에 2차례에 걸쳐 FGT(포커스 그룹 테스트)를 진행한 것은 물론,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테크니컬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하 TCBT)를 10월 진행하여 이용자들의 보낸 의견을 실제 게임에 반영하기도 했다.

이러한 과정을 거친 카잔은 오는 1월 17일부터 스팀, PS5, Xbox 시리즈 X/S 등의 플랫폼에 데모 버전을 공개하여 출시 마지막까지 담금질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오플의 윤명진 ‘던파’ IP 총괄 디렉터는 “이번 데모 버전은 ’카잔’을 플레이하는 이용자들께서 첫 전투부터 강렬한 몰입을 느낄 수 있도록 최상의 조작감과 액션성을 구현하는 데 집중했다”라며 “곧 공개되는 데모를 통해 ‘카잔’만의 독보적인 액션을 경험하실 수 있을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