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레트로 게임기 1천만원 시대, 요즘 가격 장난 없다!
1980년대부터 2000년까지 시대를 풍미했던 레트로 게임기의 가격이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백만 원, 2백만 원이 아니라, 천만 원대를 넘어가고 있네요.
최근 일본 옥션에서 낙찰된 'PC엔진 LT' 휴대용 게임기는 99만 8천 엔에 낙찰되었습니다. 세금에 배송비를 포함하면 한화 천백만 원이 넘는 엄청난 가격입니다.
네오지오의 가정용 렌탈판도 75만 엔에 낙찰되었습니다. 한화 750만 원이 넘는 금액이죠. 네오지오 용 메탈슬러그는 여전히 2천만 원 가까이 낙찰받는다고 하니 장난이 아닙니다.
레트로 게임을 최고의 화질로 즐길 수 있는 모니터들도 가격이 말이 안되게 올랐습니다.
소니 방송용 모니터 중에 가장 크고 화질이 좋다고 하는 BVM D32 모델은 얼마전 155만 엔에 낙찰되었습니다. 한화 1500만 원에 육박하죠. SNS를 보니 베트남에 한 갑부가 가져갔네요.
레트로 게임을 위해 다양한 주파수를 잡아주는 NEC PC TV-471 CRT 모니터는 최근 44만 엔에 낙찰됐습니다. 옛날에 10만 엔 정도면 구입 가능했었는데 4배나 올랐네요.
엔화가 약세가 되다보니 미국, 중국 할 것 없이 전세계 게임 매니아들이 일본 옥션에서 치열하게 경쟁을 해서 그런 것 같은데, 아 이제 레트로 게임 구하긴 틀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 옛날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