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승리의 여신: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로 게임과 차별화된 감동 선사할 것"

"이번 오케스트라는 밴드와 오케스트라 공연이 합쳐진 콘서트입니다. 이 둘이 합쳐진 공연이 얼마나 멋있는지를 알 수 있으실 겁니다."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느꼈던 그 감정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리고 싶었습니다. 게임의 전체적인 서사를 오프라인으로 온몸으로 느끼는 감동으로 전달해드리고 싶습니다. "

주종현 시프트업 니케 사운드 디렉터(좌)와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우)
주종현 시프트업 니케 사운드 디렉터(좌)와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우)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주종현 시프트업 니케 사운드 디렉터와 타카키 히로시 콘서트 음악감독·편곡자·지휘자는 2월 15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될 '승리의 여신: 니케' 오케스트라 콘서트 'MELODIES OF VICTORY'를 앞두고 기대감에 가득찬 모습이었다.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는 EZ2 시리즈, ‘DJMAX’, SEGA 사의 ‘Chunithm’ 등 리듬 게임에서 활약한 바 있으며, 시프트업에 합류한 후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의 BGM과 명곡을 탄생시키며 사운드 디렉터로서의 역량을 한 껏 발휘해 왔다.

이어 이번에 콘서트 음악감독·편곡자·지휘자로 활약한 타카키 히로시(高木 洋)는 도쿄음악대학 작곡 전공(영화방송음악 코스)을 졸업한 후, 극중 음악, 대중가요, TV 프로그램, CM, 콘서트에서의 오케스트라 편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대가로 명성이 자자하다.

이렇게 만난 두 콘서트 책임자는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에서 등장하는 수많은 곡을 편곡하여, 웅장하고 거대한 울림의 콘서트를 완성해냈다고 밝혔다.

타카키 히로시 감독
타카키 히로시 감독

타카키 히로시 감독은 "니케 음악이 여러 장르와 스타일을 가지고 있지만, 모든 곡이 공통적인 것은 감동적이고 멜로디가 좋다는 점이었다."라며 "하나의 멜로디에 새로운 멜로디가 들어가면, 새로운 장르의 느낌을 줄 수 있다."라고 말했다.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 또한 "편곡 과정에서 많은 대화를 나누었고, 다양한 요구를 드렸는데도 감사하게도 원곡의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굉장히 색다른 분위기의 곡을 받아 감동했다. 너무 만족스러웠고 또 영광스러웠다."라고 화답했다.

특히 두 사람은 이번 오케스트라 공연이 출시한지 1.5주년이 되는 게임 '니케'의 플레이 과정을 오케스트라 공연을 통해 떠오르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다고 전했다. 지금까지 진행된 게임의 서사를 2시간의 공연에 오롯이 담았고, 온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섬세하게 구현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타카키 히로시 감독은 "상상을 넘어서는 박력감, 그리고 게임 화면을 완전히 넘어서는 감동이 있을 것"이라며 "니케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와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사랑에 빠진 상태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한다."라며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

이번 '승리의 여신: 니케' 콘서트는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2월 15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2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주종현 사운드 디렉터는 마지막으로 "콘텐츠 제작자로서 고객분들이 즐겨주시는 것만큼 감사한 일은 없다. 앞으로도 고객분들의 호응과 기대를 에너지원으로 활용하여 멋진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소통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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