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소비자 재단, 플스 디지털 게임 47% 비싸다 집단 소송
20일 nltimes에 따르면 네덜란드의 소비자의 권리를 옹호하는 비영리 재단 Massaschade & Consument는 플레이스테이션 디지털 게임 가격이 과도하게 높다며 소니를 상대로 집단 소송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소니세를 돌려달라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재단은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들이 디지털 게임을 오직 소니의 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도록 제한함으로써 독점적 지위를 차지고 있으며, 그 결과 디지털 게임이 물리적 디스크보다 약 47% 더 비싸다고 주장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들이 다른 곳에서 게임을 구매할 수 없어 가격 경쟁이 존재하지 않으며, 오프라인 매장이나 인쇄와 운송 비용도 발생하지 않지만 플레이스테이션 이용자들은 여전히 가장 높은 가격을 지불하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에 재단은 소니가 유럽 및 네덜란드의 독점 금지 규정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피해를 입은 플레이스테이션 사용자들에게 배상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집단 소송에 참여할 수 있는 조건은 플레이스테이션 4나 5를 소유하고,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 계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3년 11월 29일부터 현재까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최소한 한 번 이상 구매한 사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