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 ‘거래소 어떻게 열어요?’ 알면 소소하게 도움이 되는 레전드 오브 이미르 팁!
지난 20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가 출시됐다. 레전드 오브 이미르는 북유럽 신화를 바탕으로 창조한 세계관 속에서 9천 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위메이드의 MMORPG다.
게임은 출시 직후 캐릭터 생성 불가 서버와 접속 대기열이 등장하며 거의 모든 서버가 포화됐고, 20일 2시 신규 서버그룹 ‘니플헤임’을 오픈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에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이용자들을 위해 알면 소소하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팁들을 정리해 봤다.
1. 무과금 클래스, 원거리 딜러 볼바가 쏠쏠하다?
이미르에는 ▲근거리 딜러 ‘버서커’ ▲서포터 ‘스칼드’ ▲원거리 딜러 ‘볼바’ ▲근거리 딜러 ‘워로드’ 총 4개의 클래스가 존재한다. 손에 맞는 직업을 하는 게 가장 좋지만, 무과금의 경우 필자는 원거리 딜러 ‘볼바’를 추천한다. ‘볼바’는 각종 속성 마법을 통해 다양한 광역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 직업이다.
이미르는 최근에 출시된 게임인만큼 하나의 필드에 여러 이용자가 몰려 함께 사냥하는 일이 흔하다. 일반 몬스터는 사망한 뒤 빠르게 리젠되긴 하지만 몬스터를 많이, 빨리 때릴수록 사냥에 유리한 것이 사실. 이에 원거리 딜러 ‘볼바’는 각종 범위 스킬과 근거리에 비해 넓은 사거리로 비교적 편리한 사냥을 즐길 수 있다.
이 사거리 이점은 퀘스트 진행 도중 만나는 보스들과의 전투에도 쏠쏠하게 느낄 수 있다. 움직이지 않아도 장판(적이 깔아 두는 범위 공격) 밖인 경우가 많아 공격을 피하는 수고를 덜고, 딜타임이 오래 나온다.
물론 근거리 직군에 비해 몸이 약해 홀로 하는 1대1과 1대다 상황에서는 불리한 면이 있다. 혼자 있는 사냥터에서 범위 기술을 잘못 써, 커버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는 몬스터의 주목을 끌 수도 있기 때문이다. 메인 퀘스트의 선발대보다는 무과금이나 안정적인 성장을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적합하다. 클래스 선택 전 모든 직종의 스킬을 체험해 볼 수 있으니 고려해서 가장 잘 맞는 클래스를 찾아보자.
2. 보스 기다리는 동안에도 경험치 챙기자, 채널 체인지도 방법
이미르는 퀘스트 중간중간 필드 보스나 준보스를 잡아야 하는 일이 생긴다. 잡기만 하면 빠르게 리젠되는 일반 몬스터와 달리 필드 보스는 사망한 뒤 일정 시간이 되어야 나온다. 이에 ‘퀘스트 자동 진행’을 켜둔 상태에서 방치하면 캐릭터는 보스가 나오기 전까지 아무런 행동도 하지 않으면서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이럴 때는 별도의 설정을 통해 보스가 나오기 전까지 일반 몬스터를 잡고 있을 수 있게 만들 수 있다. 우선 퀘스트 자동 진행을 잠시 꺼둔 후 절전 모드 버튼 바로 옆에 있는 톱니바퀴를 누르면 ‘빠른 전투 설정’이 열린다. 그중 ‘자동’ 란에 들어가면 ‘자동 전투 우선순위’ 카테고리가 있다.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으면 ‘네임드/보스 몬스터’가 비활성화되어 있는데, 이걸 켜주면 된다.
설정을 마치고 필드에 캐릭터를 놔두고 방치하면 일반 몬스터를 잡다가 보스가 등장하면 바로 달려가 보스도 처리한다. 일반 몬스터가 주는 경험치가 많지는 않지만,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단 낫다.
빠른 퀘스트 진행을 원하는 이용자는 채널을 변경해 다른 채널에 보스가 등장해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좌측 상단 지역 명칭과 함께 채널이 표시되어 있는데, 채널 텍스트를 눌러보면 채널 변경 옵션이 뜬다. 채널 변경 쿨타임은 없지만, 다른 채널이 포화상태일 경우에는 접근할 수 없으니 참고하자.
3. 임무, 자동으로 다음 퀘스트 진행하게 설정해 보자
서브퀘스트인 ‘임무’도 간단한 설정을 통해 보다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다. 임무에 들어가 퀘스트를 수락하고, 하단에 있는 ‘자동 진행’을 누르면 된다. 자동 진행 전 ‘즉시 이동 자동 사용’을 체크하면 다음 퀘스트로 이동할 때 주문서를 사용해 이동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임무의 퀘스트 시작 우선순위도 좌측 숫자를 통해 지정해 줄 수 있으니 같은 구역에서 해결할 수 있는 퀘스트들을 연속해서 배치하면 좀 더 빠르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유의할 점은 이용자가 직접 돌아다녀야 하는 퀘스트(특정 채집포인트 발견 등)는 자동 임무를 지원하지 않는다.
4. ‘에인헤랴르의 진정한 힘’ 사가(퀘스트) 깨서 필살기 얻어가자
메인 퀘스트가 아닌 만큼 놓치는 이용자도 많지만, 게임에서 필살기는 ‘에인헤랴르의 진정한 힘’ 퀘스트를 깨야 얻을 수 있다. 특히 사가 퀘스트는 자동 진행할 수 없고 직접 특정 NPC나 지점을 찾아가야 하기 때문에 글을 잘 보지 않고 가면 퀘스트 진행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용자들이 자주 헤매는 포인트를 짚어두니 사진을 참고해 멋진 필살기를 획득해 보자.
(진행 1번) 레이븐스 홀 앞에 있는 ‘소문의 예언자’ 캐릭터를 찾아간다. 보라색 느낌표 아이콘이 떠있는 캐릭터가 맞다.
(진행 2번) 수호자의 집 워프를 이용하면 근처에 '이둔'이라는 황금 사과나무 소호자가 있다.
(진행 3번) 물의 디시르(펫)을 만난 쪽에 가면 무드릭이라는 NPC가 있다. 지도 랜드마크 '에기르의 폭포' 통해 가면 빠르다.
(진행 4번) 비야 허브는 뷰 포인트 뒤쪽, 폭포가 떨어지는 곳에 가깝게 다가가면 찾을 수 있다. 금색으로 빛나는 채집물이다.
(진행 5번) 1번에서 만난 예언자 캐릭터를 다시 찾아가면 된다.
(진행 6번) 뷰 포인트를 통해 에시르의 거대 석상을 보면 빛이 반짝이는 부분이 있다. 그쪽으로 가면 퀘스트 아이템 상자가 있다.
(진행 7번) 이둔의 마을에 눈에 띄는 거대한 나무 주변에 있는 의문의 여인을 찾아간다.
(진행 8번) 비프로스트 제단을 찾아가면 기믹 보스전이 진행된다. 체력을 전부 깎지 않아도 되는 상대니 긴장 풀자. 이따금 발생하는 이벤트에 맞춰 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클릭 및 드래그하거나 키보드 단축키를 누르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얻은 필살기는 '마나' 대신 '분노'라는 별도의 자원을 소비해서 사용할 수 있다. 분노는 몬스터를 타격할 때마다 일정 비율로 차오른다.
5. ‘거래소의 사라진 물품’ 사가(퀘스트) 깨서 거래도 즐겨보자
거래소 기능도 ‘거래소의 사라진 물품’ 사가(퀘스트)를 클리어해야 개방된다. 해당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를 8-20까지 클리어해야 진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거래소 퀘스트는 ‘에인헤랴르의 진정한 힘’ 보다는 쉬운 편이지만 보다 편안한 퀘스트 진행을 위해 이번에도 핵심 지점과 사진을 통해 설명한다.
(진행 1번) 외성입구에 있는 바르그렌에게로 간다. ‘외성입구’는 아스가르드 성 랜드마크 빠른 이동을 통해 갈 수 있다.
(진행 2번) 같은 방법으로 헤르모드의 갈림길 ‘바람의 선착장’으로 가면 베를레를 만나볼 수 있다.
(진행 3번) 수색 범위가 넓은 수레는 ‘탐욕의 구름’ 쪽에 있다. 위쪽 길로 쭉 올라가면 보이는 ‘갈림길의 마을’ 뷰 포인트 옆에 수레가 보인다.
(진행 4번) 다시 ‘탐욕의 구름’으로 돌아가 근처 도적들을 처치하면 된다.
(진행 5번) ‘방랑자 야영지’에 도착하면 보이는 텐트 뒤쪽 감시탑 구조물 아래에 주머니가 있다.
(진행 6번) ‘갈림길 수원지’에 도착한 뒤 호수처럼 보이는 곳에 상자가 있다.
(진행 7번) 1번에서 만난 바르그렌에게 다시 말을 걸면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