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어떤 전투 콘텐츠 보여줄까?
‘마비노기 모바일’(이하 마비 모바일)이 오는 3월 27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마비 모바일’은 지난 2017년 첫 공개된 이후 8년에 가까운 기간 동안 개발한 마비노기 IP(지식재산권) 신작이다. 특히, 지난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 마비노기의 아버지로 불리는 ‘나크’ 김동건 데브캣 스튜디오 대표가 직접 무대에 올라 게임의 다양한 콘텐츠를 직접 소개하여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콘텐츠 중 가장 많은 주목을 받은 것은 바로 전투 콘텐츠였다. 실제로 온라인 쇼케이스 영상 중 가장 많은 시청 구간을 기록한 부분이 바로 김동건 대표가 ‘마비 모바일’의 전투 콘텐츠를 소개하는 장면일 정도다.
마비노기는 원작 마비노기와 액션 플레이를 중점으로 개발된 마비노기 영웅전이 존재할 정도로 전투 시스템이 다양하게 구성된 작품이었다. 실제로 마비노기를 플레이한 이들 중 사냥과 몬스터 공격 등에서 보여주는 전투 효과 이른바 ‘손맛’을 고평가하는 이들도 많은 정도였다.
현재 공개된 마비 모바일의 전투 콘텐츠는 다양한 전직 시스템을 기반으로 한 자유도 높은 전투 시스템과 같은 던전을 탐험해도 랜덤으로 매칭된 이용자와 함께 전투를 진행하는 독특한 형태를 메인 시스템으로 내세운 모습이다.
‘마비 모바일’은 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중 하나의 견습 클래스를 선택하여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여기에 총 5개의 견습 클래스와 15개의 전직 클래스가 지원되고, 무기를 바꾸어가며 자유롭게 클래스를 성장시킬 수도 있는 것은 물론, 하나의 클래스만 육성할 수도 있다.
특히, 직업에 따라 하나의 무기만 사용하여 특화를 시키거나, 여러 무기로 다양한 스탯을 상승시키는 것이 도움이 되는 등 원작 마비노기의 특성을 더욱 현대적인 형태로 구현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이 견습 클래스는 각각 세 종류의 전직 클래스가 등장하며, 전직마다 공격과 방어 전투 스타일이 모두 차별화되어 있어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다채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장 대중적인 클래스인 전사 계열은 높은 내구력을 기반으로 검과 방패를 사용하는 ‘전사’, 묵직한 한 방을 노리는 ‘대검 전사’, 빠르게 움직이며, 카운터를 노리는 ‘검술사’로 전직할 수 있다.
궁수 계열은 빠르게 이동하며 적의 사각을 노려 치명타를 날리는 ‘궁수’와 최후방에서 강력한 화살 세례를 날리는 ‘장궁병’, 확산 혹은 집중 공격을 빠르게 전환하여 유동적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 있는 ‘석궁 사수’가 등장한다.
마법사 계열은 번개, 얼음, 화염 중 하나에 특화된 전직 클래스가 등장하며, 얼음 속성에 특화돼 적의 속도를 늦추고 얼음을 둘러 공격과 방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등 이용자의 선택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전투 패턴을 즐길 수 있다.
힐러’와 ‘사제’는 후방에서 악운의 체력을 회복시켜 주는 것 외에도 적에게 군중 제어를 걸거나 적극적으로 공격을 진행할 수도 있고, 수도사로 전직하면 최전방에서 아군에게 보호막을 제공하는 탱커 역할도 맡을 수 있다.
마지막 음유시인은 ‘마비노기’만의 고유한 직업군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독특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 클래스는 아군에게는 이론 효과를, 적에게는 매혹 및 디버프를 제공하는 등 전투를 보조하는 능력에 특화된 클래스다.
여기에 어떠한 전직을 선택해도 모두 하나의 공연을 보는 듯한 스킬 연출을 볼 수 있으며, 커뮤니티에서도 이 스킬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던전과 사냥터로 분리된 전투 콘텐츠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마비 모바일’의 던전은 각 스테이지를 격파하며 보스를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사냥터는 지역별 고유한 디자인으로 설계되어 보물 탐색 및 수집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중 던전에서는 아주 독특한 콘텐츠가 등장한다. 바로 ‘우연한 만남’이다. 일종의 랜덤 파티 시스템과 유사한 형태의 ‘우연한 만남’은 같은 시간에 같은 던전을 플레이하고 있는 이용자와 무작위로 매칭되어 함께 던전을 공략할 수도, 각자의 길을 걸을 수도 있다.
여기에 휴식 공간마다 모닥불을 피우는 캠프파이어를 통해 곡을 연주하고, 음식을 나누어 먹는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함께 던전을 클리어할 수 있어 같은 던전을 진입해도 매번 다른 형태의 모험이 펼쳐지는 색다른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많은 골드를 얻을 수 있는 ‘황금 돼지방’, 보석을 드랍하는 ‘보불 임프’ 특별한 아이템을 판매하는 ‘고양이 상인’ 등 던전 속에서 다양한 깜짝 이벤트를 만나볼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사냥터의 경우 일정 시간마다 랜덤한 위치에 등장하는 ‘검은 구멍’, ‘불길한 소환의 결계’ 같은 특별 콘텐츠가 등장한다. ‘검은 구멍’은 무엇이 등장할지 모르는 일종의 랜덤 인스턴스 던전으로, 클리어 목표를 달성하면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불길한 소환의 결계’는 마족들이 사냥터에 소환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협동하여 해치우는 협동 콘텐츠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한 이후에도 남은 결계 유지 시간 동안 계속 보너스 몬스터가 등장하여 많은 추가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비 모바일’은 더 강한 도전이나 높은 성취감을 원하는 분들을 위한 고난도 콘텐츠도 다수 준비되어 있으며, 여러 이용자와 함께하는 필드보스 콘텐츠를 클리어하여 큰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특히, 추후 추가되는 어비스 던전의 경우 파티 플레이로만 진입할 수 있는 던전으로, 다채로운 공격 패턴과 기믹 파쇄 등 대규모 전투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