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소닉 더 헤지혹을 게임보이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1991년 출시된 '소닉 더 헤지혹', 다들 한 번씩은 들어보셨죠? 국내에서는 바람돌이 소닉이라는 이름이 더 유명한데요. 최근 영화로도 꾸준히 흥행 중인 소닉의 기념비적인 첫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세가의 가정용 게임기인 메가 드라이브로 출시되었는데요. 푸른 고슴도치 소닉이 코인을 획득하며 앞으로 질주하고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게임입니다.

그런데 최근 한 개발자가 이 소닉을 닌텐도 게임보이용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는 게임보이를 위한 소닉을 만들었다'는 제목으로 영상을 올렸는데요. 이 영상에는 GB studio라는 엔진을 통해 게임을 만드는 과정까지 담았습니다.

우선 게임보이의 스펙에 맞춰 16x16 사이즈의 도트 그래픽을 일일이 찍어줍니다. 마찬가지로 게임보이는 4가지 색상만 지원하기 때문에 이에 맞춰 색을 활용해줍니다.

코인이 빙글빙글 도는 것도 구현해주고, 소닉이 구르는 모습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게임의 무대를 전부 그려주는데요. 적은 색에 적은 픽셀을 활용했는데도 야자수나 바다 느낌이 물씬 풍깁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개발자는 아예 게임보이 스타일로 작곡까지 했는데요. 원곡 음악을 칩튠으로 바꾸니 예술입니다.

마지막으로 타이틀 화면을 만들어주고, 게임보이로 실행을 해주니, 우리가 알던 소닉이 게임보이 속 세상을 질주합니다.

만약 소닉이 게임보이로 발매되었다면 이런 느낌이었겠구나 생각이 드네요.

소닉 더 헤지혹을 게임보이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소닉 더 헤지혹을 게임보이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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