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텐센트 국제적 망신, 소니 소송 제기 후 컨셉 아트 싹 다 바꿨다
소니가 자사의 인기 게임 시리즈 ‘호라이즌’을 모방한 게임을 제작했다며 중국의 대형 게임사 텐센트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스크린샷만 봐도 "어 이건 좀" 소리가 나올 정도로, 거대 기계 괴수들부터 활과 창 중심의 액션까지 모든 것이 흡사했으니, 당연한 소송이 걸릴만하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소니가 소송을 제기한 이후 해당 게임인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컨셉 아트와 게임 설명이 다수 변경됐다고 합니다.
예전 대표 이미지는 에일로이를 연상하게 만드는 빨간 머리 여성이었는데, 펭귄 같은 로봇으로 변경됐네요.
그리고 게임 설명도 거대한 기계 같은 호라이즌이 연상되는 단어들이 사라지고, “주변의 모든 것을 현명하게 활용해 생존하고 강력한 보스들과 맞서세요. 매 순간 위험으로 가득 차 있으며 용기가 필요합니다. 생존의 도전을 극복해야만 이 혹독한 땅에서 자신의 자리를 마련할 수 있습니다"라는 평범한 문구로 변경됐습니다.
소송 후 갑자기 변경된 것을 보니, 소송에서 불리할까봐 급하게 수정하고 있나봅니다. 나름 세계에서 알아주는 대형 게임사로 성장했는데, 아직도 예전에 하던 짓을 그대로 하다니, 국제적으로 망신살이 뻗치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