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을 위해 탄생한 쉬운 축구?

월드컵이 끝나고 오랜 시간이 흘렀어도 스포츠 신문이 국가대표 선수들의 해외진출 기사로 도배되는 것을 보면 아직까지도 축구 열기가 식지
않았음을 알 수 있는데, 펫 사커는 이런 축구열기를 바탕으로 대박을 노리는 아동용 축구 게임인 듯 하다.
먼저 패키지의 전면을 보면 전 국민이 한 벌씩 샀다고 하는 be the reds 티를 패러디한 것처럼 보이는 be the pets 티가
보이고 상단부에는 인기 개그맨 심현섭씨의 사진이 보인다. 게임 내용이 어떤지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심현섭씨가 해설을 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리고 하단부에 보면 고급 테이블 게임용 펫 사커 축구판이 들어있다는 문구가
보이는데 필자가 어린 시절 즐겨했었던 게임인지라 추억이 되살아나기도 하고 얼마나 고급이길래 고급이라는 말을 붙였는지 상당히 기대가 된다.
패키지를 개봉해보면 게임 CD 와 매뉴얼, 그리고 고급 테이블 게임용 펫 사커 축구판이 있는데 먼저 매뉴얼을 살펴보면 종이질도 괜찮고 글씨도
큼지막한것이 아이들이 보기에 편하게 구성되어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다. (페이지 수가 적기는 하지만 워낙에 게임이 간단하다보니 들어있어야 할
내용은 모두 들어있다.) 그리고 문제의 고급 테이블 게임용 펫 사커 축구판은 말 그대로 상당히 고급이다. (필자는 이런 것이 없어서 축구판은
스케치북에다 그리고 축구공은 책받침을 짤라서 사용했는데...) 패키지 안에 들어있어 상당히 구겨져 있기는 하지만 재질이 플라스틱이니 펴면 될
것 같고 안에 게임 방법을 설명한 매뉴얼이 따로 들어있다는 점이 참 인상적이다.
펫 사커의 패키지는 게임을 홍보한다는 점에서 상당히 모범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패키지 전면에 개그맨 심현섭씨의 사진과 be the
reds를 패러디한 be the pets의 사진을 넣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있으며 가족끼리 즐겨도 좋고 친구들과 함께 즐겨도 재미있는
테이블 게임용 펫 사커 축구판도 흥미를 느끼게 하는데 한몫 거들고 있다. 다만 한가지 의문인 것은 요즘 아이들도 테이블용 축구게임이라는 것이
뭔지 알고 있을까 하는 점이다. 필자같이 나이든 (?) 사람이야 컴퓨터도 없었고 따로 할만한 놀이가 없어서 즐겨했지만 할 것이 널려 있는
요즘에도 이런 게임을 하는 아이들이 있을런지... ( 재미있으니 한번쯤 해보길 권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