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자부심”... 마크롱 대통령,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 GOTY 축하
프랑스 대통령이 자국 게임의 성과를 직접 언급하며 축하 메시지를 전해 화제를 모았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임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이하 33원정대)’가 ‘올해의 게임(Game of the Year)’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했다. 그는 이 작품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에서 최고의 영예를 안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프랑스 게임 산업 역사에서 처음으로 거둔 성과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대통령은 이번 수상이 몽펠리에 지역과 프랑스 전체에 큰 자부심을 안겨줬다며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 팀에 축하 인사를 전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축하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앞서 ‘33원정대’가 출시 12일 만에 전 세계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을 당시에도 직접 메시지를 남긴 바 있다.
당시 그는 이 작품이 역대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은 게임 중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프랑스에서 만들어진 게임이라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밝혔다. 또한 개발진이 보여준 대담함과 창의성이 프랑스 문화 산업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한편, 프랑스 인디 개발사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데뷔작이자 턴제 RPG인 ‘클레르 옵스퀴르: 33원정대’는 지난 12일 열린 ‘더 게임 어워드 2025’에서 올해의 게임을 포함해 총 9개 부문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는 2020년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2’가 세운 7관왕 기록을 넘어서는 성과다.
33원정대가 수상한 9개 부문은 ▲올해의 게임 ▲최고의 음악 ▲최고의 RPG ▲최고의 아트 디렉션 ▲최고의 인디 게임 ▲최고의 데뷔 인디 게임 ▲최고의 내러티브 ▲최고의 게임 디렉션 ▲최고의 연기상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