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게임·영상학과, 2025 예비졸업생 성과발표회 및 잡매칭 전시회 개최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교내 행사장에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인 게임·영상학과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5년도 예비졸업생 성과발표회 및 잡매칭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6년 봄 졸업 예정인 2023학번 학생들의 학업 및 실무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계와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성과발표회에서는 2023학번 예비졸업생들이 3년간의 전공 교육과 기업 연계형 실무 과정을 통해 축적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공개했다. 학생들은 개인별 전시 공간을 구성해 직접 개발한 게임 및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현장에서 포트폴리오와 실무 역량을 함께 소개했다. Unity, Unreal Engine,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결과물은 참석한 산업계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특히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특성에 따라 재학 중 기업 현장에서 일학습을 병행해 온 예비졸업생들의 성과가 주목을 받았다. 임경민(마상소프트), 이순형(슈퍼엑스콘), 이현우(딜리셔스 게임즈) 학생은 “재학 중부터 기업 실무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며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프로젝트에 바로 적용할 수 있었다”며 “학업과 실무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교육 환경 속에서 개발자로서의 문제 해결 능력과 현장 적응력을 체계적으로 키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비졸업생들은 산업 현장의 요구를 학생 시절부터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의 가장 큰 강점으로 꼽았다.
가천대학교 게임·영상학과는 AI 등 신기술을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과정과 협약 기업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다.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운영을 통해 학생들이 재학 중부터 기업 실무에 참여하며 학문과 실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연구 성과는 국제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게임·영상학과가 참여한 실시간 인터랙티브 미디어파사드 AI 콘텐츠 ‘STORYSYNC’는 세계 최대 IT·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서 최고 혁신상(Best of Innovation)을 공동 수상했다. 해당 프로젝트에는 김정윤 교수 연구팀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재학생들이 일학습을 통해 참여했으며, 이는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한 수상 사례로 평가된다.
김정윤 교수는 “이번 성과발표회는 학생들이 교육, 연구, 기업 연계 실무를 하나의 과정으로 경험하며 쌓아온 역량이 구체적인 결과물로 나타난 자리”라며 “앞으로도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기술과 감각을 갖춘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할 수 있도록 교육과 산학협력 모델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천대학교는 교육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을 바탕으로 게임·영상·AI 융합 분야 전반에서 현장 적합성과 확장성을 갖춘 창의적 실무 인재 양성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