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웹젠 '드래곤소드'와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맞대결
2026년 대한민국 게임 시장은 대형 오픈 월드 신작이 열어젖힌다. 높은 자유도와 고품질 액션을 강조한 오픈 월드 액션 RPG 대작이 1월 잇따라 출시를 예고했다. 웹젠의 '드래곤소드'가 1월 21일, 그리고 넷마블의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1월 28일로 일주일 간격을 두고 출시되며 정면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먼저 웹젠이 신작 '드래곤소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 작품은 '헌드레드 소울'로 모바일 액션 게임의 정점을 보여줬던 개발사 하운드13이 개발을 맡았다. 웹젠은 이번 신작을 통해 기존 '뮤(MU)' IP에 편중되었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게임은 언리얼 엔진 5를 기반으로 한 화려한 카툰 렌더링 그래픽이 특징이다. 단순히 보기 좋은 그래픽을 넘어, 애니메이션풍 카툰 렌더링 스타일이 결합되어 높은 생동감과 섬세한 표현력을 보여준다. 또 화려한 액션과 연계되는 부드러운 애니메이션은 물론 오픈 월드 특유의 개방감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환경을 구축했다.

게임의 강점은 역시 액션이다. '드래곤소드'는 세 명의 캐릭터를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콤보를 이어가는 태그 전투 시스템을 준비했다. 이는 액션에 일가견이 있는 하운드13만의 노하우가 집약된 핵심 콘텐츠다. 각 캐릭터의 상태 이상 기술과 연계 스킬을 조합해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극대화했다.
여기에 오픈 월드 곳곳을 탐험하는 재미도 준비했다. '드래곤소드'의 월드는 단순히 넓기만 한 것이 아니라 비행이나 등반과 같은 요소들도 준비돼 있다. 특히 탈것인 '퍼밀리어'를 활용해 맵 곳곳을 누비는 재미가 일품이다. 요리도 빼놓으면 아쉬울 정도로 뛰어난 퀄리티로 준비됐다.

이 외에도 지난 테스트를 통해 다른 이용자와 즐길 수 있는 레이드 콘텐츠가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게임은 모바일과 PC를 지원한다. 모바일 버전은 출시 일정에 맞춰 주요 앱 마켓에서 설치할 수 있고, PC로는 웹젠 게임 전용 클라이언트인 '웹젠 런처'를 사용해 접속할 수 있다.

넷마블은 글로벌 시장에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선보인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전 세계 5,5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인기 만화 IP를 활용한 오픈 월드 액션 RPG다.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을 맡았으며, 전작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를 이어 글로벌 흥행을 노리고 있는 작품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언리얼 엔진 5를 활용해 애니메이션풍의 빼어난 비주얼을 완성했다. 캐릭터가 움직일 때 '마치 애니메이션을 시청하는 듯한' 부드럽고 생생한 연출을 보여주며, 광활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해 모험하는 재미를 살렸다.

전략적이고 역동적인 전투 시스템도 준비했다. 캐릭터마다 최대 3가지 종류의 무기를 착용해 같은 캐릭터라고 해도 다른 액션과 재미를 전한다. 특히 4명의 캐릭터를 한 팀으로 구성해 실시간으로 교체하며 싸우는 시스템을 준비해 '태그 스킬'과 특정 캐릭터 조합으로 발동하는 연계 필살기인 '합기'가 핵심 재미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각 캐릭터마다 벽을 타거나 하늘을 나는 등 특수한 능력을 갖추고 있어 오픈 월드 곳곳을 모험하는 재미는 물론 전투 상황에서도 이를 활용한 기믹을 마련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전투 외에도 낚시, 요리, 채광, 채집 등 다양한 상호작용 요소가 준비되어 있으며, 시간에 따른 낮과 밤의 변화도 게임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
게임은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인 '트리스탄'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멀티버스를 기반으로 하는 오리지널 스토리를 준비해 캐릭터들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등 팬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전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게임은 PC와 모바일은 물론 플레이스테이션 5까지 지원한다.

두 오픈 월드 액션 RPG 대작이 출격과 경쟁을 예고한 가운데, 전문가들은 이번 1월의 대격돌이 향후 게임 시장에서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경쟁형 MMORPG에서 벗어나 이용자가 직접 세상을 탐험하고 조작의 재미를 느끼는 액션 RPG 작품들이 출시될 예정이다. 특히 3월 출시 예정인 펄어비스의 '붉은사막'과 더불어 1월의 두 신작은 국산 게임의 핵심 동력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특히 국산 게임 외에도 중국발 대형 오픈 월드 게임들의 습격도 예고되어 있어 한중 게임 간 치열한 접전이 앞으로 펼쳐질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다. 1월 출시 되는 두 게임이 경쟁을 넘어 어떤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