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어딜 가든 정답은 없다" 유저 농락하는 게임

신승원 sw@gamedonga.co.kr

모든 게임에는 루트가 있지만 이 루트조차 무시하면서 유저들을 끝없이 불안감에 빠트리는 게임이 있습니다. 더 스탠리 패러블은 어느 회사에서 근무하는 평범한 직원인 '스탠리'가 위에서 지시하는 대로 일하다 어느날 지시가 내려오지 않자 불안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일을 다루는 어드벤처 게임인데요.

친절하게 네비게이션이 설명을 해주면서 그대로 진행을 하면 엔딩을 볼 수 있지만, 다른 길로 빠지도록 유혹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고, 이 길을 벗어나는 순간부터 네비의 목소리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유저 행동에 지적질을 하거나 계속 자기 말을 무시하면 짜증도 내고, 화를 내기도 합니다. 심지어 치트를 써서 문제를 해결하면 "너 그거 어떻게 했냐?"라고 무섭게 말하며, 조롱하고, 움직이지 못하는 방에 가둬버리기도 하죠.

설상가상 모든 엔딩은 한번 보면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는데, 하나의 루트에는 여러 갈래가 있어서 매순간이 다른 형태로 흘러가 유저들을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죠. 왜냐면 이 게임은 개발자가 "왜 게임만든 사람 의도대로만 게임을 해야하지?"라는 철학으로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덕분에 더 스탠리 패러블은 평단에서 많은 호평을 받았고, 유저들에게도 "공략 필요없이 그냥 플레이하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라는 극찬을 받게되는 게임이 되었습니다.

어딜 가든 정답은 없다, 유저 농락하는 게임
어딜 가든 정답은 없다, 유저 농락하는 게임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