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ME 2026] 조이시티, IP 파워로 글로벌 시장 정조준
조이시티의 2025년은 새로운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 해였다.
오랜 시간 자사의 주력 장르로 내세웠던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이하 SLG)의 강점을 글로벌 IP에 접목한 신작을 출시하여 IP 제작 기술을 입증했고, 자사의 대표 IP를 활용한 신작을 선보여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공고히 했다.

이러한 조이시티 모멘텀 확보의 최전선에 서 있는 작품은 지난해 11월 18일 서비스를 시작한 '바이오하자드 서바이벌 유닛'(이하 바하 서바이벌)이다. 일본의 게임사 캡콤의 대표 IP인 ‘바이오하자드’(서구권 명 레지던트 이블)를 활용한 이 게임은 원작 세계관을 계승하면서도 평행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오리지널 스토리를 주력으로 내세운 작품이다.
특히, 캡콤에서 시도하는 첫 번째 모바일게임이라는 점과 '페이트 그랜드 오더'라는 대 히트작을 지닌 소니 산하의 애니플렉스가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대한 관심을 받기도 했다.

실제로 ‘바하 서바이벌’은 일본의 대표 게임쇼 TGS(도쿄게임쇼)의 캡콤 부스에 출전하여 현지 방문객들에게 눈도장을 찍었고, 브라질 게임쇼를 비롯한 다양한 국가의 게임쇼에서 캡콤 부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른 게임도 아닌 모바일게임으로 출전 라인업을 까다롭게 선정하는 캡콤의 부스마다 모습을 드러냈다는 점에서 ‘바하 서바이벌’이 지닌 위치를 말해주는 부분이다.
출시 후 게임 성과도 인상적이다. ‘바하 서바이벌’은 미국, 일본을 포함한 151개국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곧바로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으며, 현재 300만 다운로드를 넘긴 상황이다.
이 성과는 캡콤의 재무 보고서에도 수록됐다. 2025년 역대 최고 판매량을 기록했다고 발표한 해당 보고서에서는 ‘바하 서바이벌’이 “바이오하자드 프랜차이즈의 인지도 향상에 기여했다.”라고 명시하며, 높은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조이시티는 글로벌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자사의 ‘SLG’ 노하우를 접목해 흥행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며, 오는 2월 5일 한국, 대만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에게도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이시티의 대표 IP 중 하나인 ‘프리스타일 풋볼’ 역시 새로운 작품으로 돌아온다. 오는 1월 30일 글로벌 비공개 테스트(CBT)가 예정된 ‘프리스타일 풋볼2’다.

조이시티의 자회사 우레가 개발 중인 ‘프리스타일 풋볼2’는 언리얼엔진5로 구현된 업그레이드된 그래픽과 캐주얼한 게임 요소를 더욱 부각시켜 각 캐릭터의 고유 스킬과 전술적인 움직임을 펼칠 수 있는 5대5 실시간 대전을 지원하는 작품이다.
더욱이 온라인 게임으로 출시됐던 전작과 달리 ‘PS5’, ‘Xbox 시리즈 X’ 등 콘솔 버전으로 발매될 것이라고 밝혀 글로벌 시장 진출을 예고하고 있어 큰 기대를 받는 중이다.
조이시티 역시 이례적으로 CBT 일정을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공개했으며, 콘솔 및 PC 시장 공략을 위해 유료 패키지 방식을 채택하여 과금 요소가 승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구조로 설계되었다고 밝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어필하기도 했다.
특히, 기존 축구 게임들이 예년만 못한 관심을 받는 상황에서 가볍고 빠른 속도로 축구를 즐길 수 있는 캐주얼 축구 게임이 등장하는 만큼 국내는 물론, 해외 이용자들의 관심 역시 높은 상황이다.
이처럼 조이시티는 해외 대작 IP를 통해 자사의 강점인 ‘SLG’ 라인업을 공고히하고, IP 신작을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워 2026년 한해 새로운 성장을 이뤄나가겠다는 각오다.
업계의 한 전문가는 “조이시티는 해외에서 4X(전략)로 불리는 SLG라는 장르에 오랜 시간 투자하여 하나의 장르에 성공 방식을 지닌 기업.”이라며, “글로벌 히트 IP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과 콘솔 시장의 도전 등 새로운 ‘투 트랙 전략’을 내세운 만큼 조이시티의 다음 행보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