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한화생명’의 충격적인 탈락과 ‘바론 그룹’의 승리

매년 스토브 리그 최대어를 영입하며, 우승 후보 1순위로 불렸던 한화생명 e스포츠(이하 한화생명)가 '2026 LCK 컵'에 참가한 10개 팀 중 가장 먼저 탈락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시드 팀끼리 맞붙는 슈퍼 위크로 진행된 '2026 LCK 컵' 3주 차에서 한화생명은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의 운명을 가른 마지막 대결에서 젠지를 만났다.

바론 그룹의 승리를 확정지은 젠지(자료 출처-LCK)
바론 그룹의 승리를 확정지은 젠지(자료 출처-LCK)

2주 차까지 승점 10:10으로 완전한 균형을 이룬 바론 그룹과 장로 그룹은 3주 차에 들어 장로 그룹이 먼저 14점을 획득해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는 듯했으나, 바론 그룹 2시드 T1과 3시드 농심 레드포스가 각자 1승 씩을 보태며 14:14로 승점이 다시 동점으로 맞춰졌다.

두 그룹의 팽팽한 긴장감 속 마지막으로 펼쳐진 경기는 장로 그룹 1시드 한화생명과 바론 그룹 1시드 젠지였다. 두 그룹의 수장이 맞붙은 만큼 엄청난 관심을 받은 경기였으나 실제 경기 내용은 예상외로 젠지의 무난한 승리로 마무리되었다.

LCK 컵에서 탈락한 한화생명e스포츠(자료 출처-LCK)
LCK 컵에서 탈락한 한화생명e스포츠(자료 출처-LCK)

1세트 젠지는 경기 초반 한화생명의 맹공에 잠시 주춤했으나, 16분경 전령을 두고 싸운 전투에서 한화생명의 챔피언을 모조리 잡아내며 다시 경기를 뒤집었고, 32분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젠지의 탑라이너 '기인' 김기인이 오로라로 프로 데뷔 첫 펜타킬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결국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무난히 승리한 젠지는 3세트에서 바론을 공략하던 한화생명의 진영으로 맹렬히 돌진하여 바론을 스틸함과 동시에 한타 대승을 거두며, 한화생명의 기세를 완전히 꺾어놨고, 결국 경기를 32분 만에 끝내며, 3:0 승리를 완성했다.

이 경기의 승리로 젠지는 바론 그룹에 승점 2점을 안겨주어 '2026 LCK 컵' 그룹 배틀에서 바론 그룹이 16:14로 승리하게 되었다. 이에 비해 2승 3패, 득실차 -4로 장로 그룹 최하위였던 한화생명은 LCK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탈락하는 이변의 주인공이 되어 LOL 팬덤에 큰 파도가 일기도 했다.

2026 LCK컵 그룹 대항전 최종 순위(자료 출처-LCK
2026 LCK컵 그룹 대항전 최종 순위(자료 출처-LCK

한편, 그룹 배틀이 마무리된 '2026 LCK컵'은 이제 본격적인 플레이오프 일정에 돌입한다.

오는 6일 금요일부터 진행되는 플레인 1라운드는 DRX와 브리온의 경기로 막을 올리며, kt 롤스터와 DN 슈퍼스가 맞붙게 된다.

두 경기의 승자는 7일 디플러스 기아와 농심 레드포스를 만나게 되며, 이 경기에서 승리한 팀은 플레이인 3라운드에 진출하여 상위 팀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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