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2025년 매출 2947억 원... “4분기 적자 속 IP 확장 전략 가속”
데브시스터즈(대표 조길현)는 K-IFRS 연결 기준 2025년도 연간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2025년 연간 매출 2,947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 당기순이익 154억 원을 기록했다. 2025년 기준 해외 게임 매출은 전년 대비 59% 확대됐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2%까지 상승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매출 587억 원, 영업손실 126억 원, 당기순손실 68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IP 문화 확장 및 ‘쿠키런: 킹덤’ 5주년 대비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개발에 따른 인건비 상승의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손실 폭이 확대된 결과다.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확장’과 ‘진화’를 핵심 키워드로 장기 성장 모멘텀 구축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먼저, 라이브 게임을 기반으로 ‘쿠키런 유니버스’를 본격 가동해 팬덤 확장을 추진한다. 쿠키런을 멀티 유니버스형 IP로 발전시켜, 각 타이틀의 고유성과 시너지를 동시에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달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를 통해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세계관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고, ‘쿠키런: 킹덤’ 역시 대서사의 1막을 마무리하고 세계관 크로스오버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신작을 통한 장르 다각화도 추진한다. 실시간 배틀 액션 게임 ‘쿠키런: 오븐스매시’는 오는 12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3월 말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캐주얼 RPG 장르 신작 ‘프로젝트 CC’ 출시를 목표로 신작 라인업을 강화한다. 해당 프로젝트는 모바일 게임 트렌드에 부합하는 캐주얼 콘텐츠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쿠키런 특유의 재미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쿠키런 IP의 문화적 확장도 지속한다. 덕수궁 돈덕전 아트 콜라보 특별전에 이어, 국가유산청과 협력해 한국의 세계유산을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며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강화한다. 향후 해외 전시 확대를 통해 신규 사업 영역 진출도 추진한다.
글로벌 팬덤 문화 강화에도 박차를 가한다. 북미 컨벤션 및 팝업 스토어 운영, 카드 게임 월드 챔피언십 개최, e스포츠 대회 확대, 대규모 팬 이벤트 등 온·오프라인 연계 활동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젠콘, 뉴욕 코믹콘, 애니메 임펄스 등 글로벌 행사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역시 국내외 팬과의 접점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경험 중심의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프로젝트 AR’, ‘프로젝트 N’ 등 미래 성장 기반이 될 신규 IP 프로젝트 개발도 병행한다. 온·오프라인 IP 경험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쿠키런을 글로벌 슈퍼 IP로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시장 확대와 IP 확장의 성과를 본격적으로 가시화한 한 해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콘텐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