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작 좀 공개하지! 드디어 필요한 정보를 공개하는 ‘붉은사막’

“정말 AAA급 게임이 나오는건가!”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이 오는 3월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존까지는 해외 게임쇼에 많이 나가긴 했으나, 보스전 체험 버전 위주로만 시연을 진행해 게임에 대한 실체를 파악할 수 없다는 불만이 많았으나, 출시를 앞두고 프리뷰 영상을 통해 그동안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던 내용들을 하나둘 공개하면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이전에 게임스컴 등 해외 게임쇼에 연이어 나갔을 때는 쓰는 비용 대비 마케팅 효과가 거의 없다고 느껴질 정도로 반응이 없었으나, 최근 영상 공개 이후에는 빠르게 반응이 이어지면서 스팀 위시 리스트 200만명을 돌파했고, 북미,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 사전예약 순위 10위권에 진입했다.

붉은사막
붉은사막

주목할 부분은 해외 외신과 유명 유튜버들의 반응이다. 펄어비스의 발표에 따르면 IGN, MMORPG.COM 등 글로벌 주요 미디어에서 2026년 기대 게임으로 꼽혔으며, 다수의 해외 유튜버들도 “올해 가장 야심찬 오픈월드 게임 중 하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당연히 “실제 플레이 전까지는 단정하기 어렵다”는 신중한 반응 역시 나오고 있기는 하나, 그들 역시 영상에서 공개된 퀄리티가 대단히 놀라운 만큼, 직접 확인해볼 가치는 충분한 게임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이 같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은 지난 1월 29일에 공개된 오픈월드 프리뷰 영상과 2월 5일에 공개된 전투와 성장 영상에서 많은 이들이 기다려왔던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이다.

기존에는 방대한 오픈월드 게임이라고 강조했지만 보스전 대결만 공개했기 때문에, 오픈월드에서 어떤 것들을 즐길 수 있는지 확인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영상에서는 파이웰 대륙의 다양한 스토리와 배경을 지닌 5개 지역과 함께, 주민들의 일상을 돕는 다양한 사이드 퀘스트, 말과 로봇, 용을 활용해 정해진 길이 아닌 우연히 찾은 장소에서 보물을 획득하거나, 수수께끼를 해결해 보상을 획득하는 내용 등이 공개됐으며, 직접 조작할수 있는 새로운 캐릭터가 두명 더 등장한다는 사실도 공개돼, 예상보다 더 볼륨으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것이 드러났다.

오픈월드 콘텐츠를 담은 프리뷰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픈월드 콘텐츠를 담은 프리뷰 영상을 공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더욱 흥미로운 것은 두 번째로 공개된 전투 영상이다. 오픈월드 게임의 경우 방대한 세계관 구현 때문에 전투 액션 부분에서는 다소 밋밋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았으나, ‘붉은사막’은 액션 전문 게임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화려한 액션을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검과 방패, 창, 대검, 도끼, 원거리 무기 등 각각 고유의 강점과 개성을 지닌 무기를 활용할 수 있으며, 무기 공격 및 스킬, 맨손 공격, 발차기, 잡기 등을 연계한 콤보로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고, 적을 불태우거나 얼리는 등 무기에 원소를 강화하면 전투의 재미를 한 단계 높일 수도 있다.

또한, 정확한 순간의 가드와 회피를 통해 적의 빈틈을 노려 반격할 수도 있으며, 보스를 처치한 후 장비와 의상을 얻어 보스의 시그니처 스킬을 사용하는 요소도 구현돼, 이것이 실제로 구현될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다.

붉은사막 전투 영상
붉은사막 전투 영상

‘붉은사막’에 사용된 블랙스페이스 엔진도 호평받는 요소가 되고 있다. 요즘 AAA급 게임의 경우 최적화 문제로 비판을 받는 경우가 많으나, 자체 엔진을 사용해 만든 ‘붉은사막’은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기술인 DLSS4 지원과 함께 지포스 나우 지원 등을 발표하면서 최적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150만 구독자를 가진 북미 유명 유튜버 디지털 파운더리(Digital Foundry)는 ‘CES 2026 최고의 게임’으로 ‘붉은사막’을 선정하기도 했다.

이런 기대감 덕분에 펄어비스 주가도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리츠층권 연구원은 10일 리포트를 통해 ‘붉은사막’으로 인한 실적 상향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6만2000원으로 높이고,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다른 프리뷰 영상도 예고하고 있다
다른 프리뷰 영상도 예고하고 있다

다만, 현재 펄어비스 외국인 투자 현황을 살펴보면 최근 급격한 가격 상승 때문인지 매각이 계속되면서 외국인소진율이 7%대에서 4.9%까지 낮아진 상태다. 해외 투자자들은 사이버펑크2077이 출시 후 각종 버그로 인해 많은 비판이 쏟아졌던 것을 경험했기 때문인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붉은사막’ 홈페이지를 보면 공개된 2편의 영상 외에 다른 프리뷰 영상도 공개를 앞두고 있다. 펄어비스가 남은 기간 동안 ‘붉은사막’에 대한 우려까지 기대감으로 바꿀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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