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나혼자만 356억

신승원 sw@gamedonga.co.kr

인디 게임을 영화화 하면서 나 혼자 각본, 감독, 주연을 맡아서 대박을 친 영화가 최근 등장했습니다.

올해 개봉한 '아이언렁'(Iron Lung)은 2022년 발매된 인디 게임을 영화로 제작한 작품인데요. 이 게임은 외딴 우주 행성에서 사람들이 사라지자 이를 조사하기 위해 잠수정인 '아이언 렁'을 타고 조사에 나선 죄수라는 독특한 컨셉의 1인칭 호러 게임으로, 엄청난 밀실 공포감과 함께 예상치 못한 반전의 스토리로 호평을 받았었습니다.

이 게임을 영화로 만든 사람의 이력도 독특합니다. 이 영화를 제작한 마크 피슈바크는 '마키플라이어'라는 닉네임의 유튜버인데요. 구독자만 3,800만 명을 기록 중인 대형 유튜버 이기도합니다. 여기에 어머니가 한국 교포인 혼혈 이기도 하죠.

마크 피슈바크는 이 영화에서 아주 놀라운 시도를 했는데, 바로 혼자서 감독, 주연, 각본을 모두 담당했다는 겁니다. 제작비 역시 300만 달러(43억)으로 그야말로 미국의 소규모 독립영화라고 할 수 있는데, 성과는 소규모가 아니었습니다.

이 '아이언렁'은 30일 개봉 첫 주에만 무려 2,450만 달러(한화 약 356억)를 벌어들었습니다. 제작비 10배에 가까운 수익을 거둔 것인데, 이 영화가 온라인에서 주로 홍보된 것을 감안하면 제작비 + 마케팅비를 한번에 회수한 기록입니다.

현지 매체들은 2월이 지나면 1993년 개봉한 게임 영화 역사상 최악의 작품 '슈퍼마리오'를 가뿐히 넘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나혼자 356억을 번 감독의 기분이 어떨지 정말 궁금합니다.

혼자 각본, 감독, 주연 맡아서 356억 번 인디게임 영화 감독
혼자 각본, 감독, 주연 맡아서 356억 번 인디게임 영화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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