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게임쇼2001 가을` 폐막
지난 12일부터 3일간 치바현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된 동경게임쇼2001 가을
이 폐막했다. 3일간 총 입장객수가 12만9,626명에
이르렀다고 주최측인 컴퓨터엔터테인먼트소프트웨어협회(www.cesa.or.jp CESA)측은 밝혔다. 이는 지난 봄
행사(11만8,080명)보다 1만여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라고 한다. 이번 게임쇼는 차세대 비디오게임기 XBox을 출품한 마이크로소프트와
게임기 사업을 접고 콘텐츠 사업으로 승부를 던진 세가의 무대였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52개 부스에 달하는 전시 공간에 자사의 제품을
전시하고, 홍보를 했으며 빌게이츠 회장이 직접 전시장에 등장, XBox을 홍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22개 게임 타이틀과 150여대의
게임기를 준비했다. 세가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간 준비해 온 다양한 사업 계획을 발표,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소닉팀과 세가-AM2팀은
각각 쉔무2
와 판타지스타온라인
의 `차기버전을 XBox용 게임으로 개발한다고 발표한데 이어, XBox의 시스템 구조를 기반으로 한
아케이드 기판을 개발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그 외에 한국공동관으로 참여한 13개 업체가 22개의 온라인-모바일 게임 중심으로
전시, 다양한 반응을 얻었다. 한편 앞으로, 도쿄게임쇼는 연 1회 개최되며, 내년에는 9월 중에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