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관세 조치에 미국 정부 고소
닌텐도가 미국 정부 관세 조치와 관련해 법정 대응에 나섰다.
Aftermath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현지시간) 닌텐도 아메리카(이하 닌텐도)가 관세 조치에 관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제무역법원에 소장을 제출하고 미 정부가 도입한 관세에 대해 환불을 요구했다.
보도에 따르면 닌텐도는 미국 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근거로 관세를 부과한 것이 위법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연방대법원은 지난 2월 20일 해당 관세 조치를 무효라고 판단한 바 있지만, 관세 정책을 둘러싼 법적 공방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닌텐도 측은 지난 2025년 2월 1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여러 행정명령을 통해 수많은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관세를 부과하는 불법적인 조치를 시행했고, 이러한 조치가 국제비상경제권법(IEEPA)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2025년 2월 이후 납부한 관세를 전액 환불받을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닌텐도는 콘솔과 액세서리를 해외에서 생산하며 주요 생산지는 관세 영향이 컸던 중국과 베트남이다. 닌텐도는 관세 영향을 검토하기 위해 미국 내 사전 예약을 미루기도 했으며, 기기 출시가는 유지했지만 액세서리 가격을 인상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