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관심이 판매 열기로... 펄어비스 '붉은사막' 출시 4일만에 300만장 돌파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이 출시 당일 200만장을 돌파한데 이어, 4일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장을 돌파했다. 한국 게임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다.

붉은사막은 24일 오후 7시 공식 SNS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300만장이 판매됐다는 소식을 전한다"며 "파이웰 대륙에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고 있는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목소리를 귀담아들으며, 붉은사막에서 더욱 즐겁고 뜻깊은 여정을 즐기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붉은사막 300만장 돌파
붉은사막 300만장 돌파

펄어비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는 환불 물량을 제외한 수치다.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붉은사막'은 7년 동안 200명 이하의 개발진이 개발해왔으며, 개발비 약 1500억 정도, 손익 분기점은 250만장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출시 4일만에 개발비를 전액 회수한 것이다.

'붉은사막'은 출시 전 뛰어난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오픈월드의 기대감으로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으나, 불편한 조작감 등으로 인해 많은 비판을 받으면서 불안한 출발을 보인 것이 사실이다.

실제로 발매 첫날 스팀 평가가 대체로 부정적까지 떨어졌으며, 여기에 AI 이미지 사용 문제까지 겹치면서 환불 신청을 하겠다는 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도 했다.

붉은사막의 프로레슬링 전투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붉은사막의 프로레슬링 전투 영상이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플레이 타임이 서서히 늘어나면서, 방대한 오픈월드를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도, 프로레슬링을 연상시키는 스타일리시한 전투 장면이 다시 부각되더니, 분위기가 반전되고 있다.

특히, 유튜브 숏츠 등을 통해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붉은사막'의 신기한 플레이들이 계속 소개되면서, 이용자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불편한 조작감에 대한 지적은 여전하지만, 어느 정도 적응되고 나니 완성도 높은 오픈월드의 진가가 보인다는 평가다.

펄어비스도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발 빠른 패치를 선보이고 있으며, 계속 지적이 나오고 있는 조작감을 개선하는 업데이트를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이 덕분인지 24일 기준 붉은사막의 스팀 글로벌 이용자 평가는 '대체로 긍정적(Mostly Positive)', 서구권(English)은 '매우 긍정적(Very Positive)'을 기록하며 안정권에 진입했다.

'붉은사막'이 지금의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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