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적이 되어 바다를 지배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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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소문없이 출시된 캐리비안의 해적. 하지만 조용히 출시된 것과는 달리 패키지는 보는 사람을 압도하게 만드는 크기를 자랑하고 디자인도
심플하면서도 강렬해 시선을 잡는 것에는 성공한 것 같다. 일단 이 패키지는 다른 무엇보다도 커다란 크기가 눈에 들어오는데 보통 게임의
1.5배는 족히 되어 보이는 크기이다. 게다가 디자인도 심플하기 그지없어 커다란 글씨에 사진이 여러장 인쇄되어 있을 뿐이다. 때문에 디자인만
보자면 훌륭하다고 평할 수 있는 모습. 하지만 최근의 추세가 이런 큰 패키지는 환영받지 못하는 지라 시선을 끌고 있다는 것 이외에는 달리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없어 보인다.
내용물을 살펴보면 패키지 크기가 단지 시선을 끌기 위한 것이었음을 느끼게 해주는데 어떻게 된게 저렇게 큰 패키지에 단지 설명서와 게임 CD만
덜렁 들어 있을 수 있는지 솔직히 어이가 없으면서도 당황스러울 정도다. ( 아마 환경 단체에서 이 패키지를 보면 정말 한 소리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 들어 있는 설명서는 30페이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내용은 자세하나 흑백이고 글씨가 너무 빼곡해 보기가 다소 힘들다.
캐리비안의 해적 패키지는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긴 하지만, 낭비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큰 패키지에 너무나 평범한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때문에 아마 이 게임을 구입해 개봉하는 사람들에겐 적잖은 실망감을 주지 않을까 싶은데... 요즘은 실용적인 부분이 더 강조되고 있다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