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젠지, T1 연파한 ‘KT 롤스터’의 돌풍

드디어 본격적인 막을 올린 '2026 LCK 정규시즌' 첫 주에서 KT 롤스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T 롤스터는 개막 첫 주 LCK 컵 우승팀이자 지난해 LCK 정규시즌 우승팀 T1과 젠지를 연달아 만나는 쉽지 않은 일정을 맞이했다. 지난해 롤드컵 결승까지 진출했지만, LCK 컵에서 좋지 못한 성과를 냈던 KT 롤스 터였던 만큼 많은 팬이 KT 롤스터의 패배를 점쳤다.

하지만 KT 롤스터는 이 모든 예상을 뒤엎고 T1과 젠지라는 거함을 연거푸 격파하며, 2연승을 달성. 단숨에 'LCK 정규 시즌' 새로운 돌풍의 팀으로 떠올랐다.

4월 1일 개막 경기에서 T1을 만난 KT 롤스터는 1세트 초반 라인전부터 탑 라이너 '퍼펙트' 이승민의 주도로 경기를 유리하게 가져갔고, 20분 '오너' 문현준의 스틸 시도까지 무력화 시키며, 바론 사냥까지 성공. 킬 스코어 6:0으로 우위를 잡았다.

KT 롤스터 ‘퍼펙트’ 이승민
KT 롤스터 ‘퍼펙트’ 이승민

이후 KT 롤스터는 T1의 모든 공격을 저지하며 그대로 타워를 철거하면서 상대 진영으로 돌격. 킬 스코어 12:0 노데스를 기록하며 1세트를 가져갔고, 2세트 역시 승리하며, T1을 무력화시켰다.

3일 열린 젠지와의 경기에서도 KT 롤스터의 기세는 이어졌다. 1세트 KT 롤스터는 24분경 미드 라이너 ‘비디디’ 곽보성이 바론 스틸에 성공한 이후 젠지의 챔피언을 연달아 사냥하며, 그대로 넥서스로 진격하여 1세트를 순식간에 잡아냈다.

젠지 역시 2세트 승리를 따내며, 반격에 나섰지만, 3세트 탑 라인의 우위를 점한 KT 롤스터의 맹공을 버티지 못했고, 24분쯤 벌어진 드래곤 지역 전투에서 KT 롤스터가 승리. 경기의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

이로써 KT 롤스터는 LCK 정규시즌 첫 주 2연승을 달성하며 단독 1위 자리에 올랐으며, 유력한 우승 후보들을 연달아 꺾는 저력을 보여주어 화제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화생명을 꺽고 승리한 T1
한화생명을 꺽고 승리한 T1

비록 KT 롤스터에게 패배했지만, T1은 '새터데이 쇼다운' 매치에서 만난 한화생명 e스포츠라는 우승 후보를 꺾으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1세트 T1은 정글러 ‘오너’ 문현준의 활약 속에 초반부터 격차를 벌린 이후 상대의 혼을 빼놓는 특유의 운영으로 1세트를 잡아냈다. 2세트 초반은 한화생명이 주도권을 잡았으나 또다시 ‘오너’ 문현준의 리 신이 날뛰며 역전에 성공. 2:0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번 경기에서 맹활약한 '오너' 문현준은 PO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으며, 정글러로써는 5번째, 역대 21번째로 LCK 통산 300승을 달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에 비해 젠지의 분위기는 그리 좋지 못한 분위기다. 첫 경기에서 패배한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 만난 BNK 피어엑스를 2:0으로 꺾으며,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원거리 딜러 '룰러' 이재혁의 탈세 의혹 소식이 전해진 이후 팬들의 곱지 못한 시선을 받고 있어 분위기 반전이 시급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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