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쓰 메인넷 2.0 계획 발표...이용자 참여 중심 개편

오픈게임 파운데이션(OGF)이 크로쓰(CROSS) 메인넷의 대대적인 구조 개편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 자산 규제 흐름에 대응하는 동시에, 네트워크 운영과 토큰 분배 전반을 이용자 참여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이번 업그레이드의 핵심이다.

OGF는 크로쓰 메인넷의 기술 및 경제 구조를 탈중앙화하는 '메인넷 2.0(코드명 Breakpoint)' 업그레이드 계획을 공개했다. 오는 6월 1일 출시를 목표로 하며, 4월 15일부터 스테이킹 기반 거버넌스 투표와 네트워크 참여가 시작된다. 초기 45일간 발생한 보상은 메인넷 출시 시점인 6월 1일에 일괄 지급될 예정이다.

네트워크 운영 방식도 달라진다. 크로쓰는 BNB 체인에서 사용된 PoSA(지분 증명, Proof of Staked Authority) 방식을 도입해, 일부 운영 주체가 관리하던 기존 구조에서 벗어난다. 토큰을 보유한 이용자가 자산을 예치하고 검증자로 직접 참여해 네트워크를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토큰 경제 구조도 함께 손질된다. 크로쓰는 추가 발행이 없는 '제로 민팅(Zero-Minting)' 정책을 유지하면서, 기존 리저브 물량을 블록 보상 재원으로 활용한다. 이 중 60%는 참여 기반 보상으로 배분되고, 나머지 일부는 생태계 확장 지원에 쓰인다.

보상 체계에는 반감기 구조가 적용된다. 첫해 약 3억 크로쓰($CROSS) 규모의 보상을 시작으로 매년 절반씩 줄어드는 방식으로, 초기 참여자에게 보상을 집중하면서도 장기적인 분배 지속성을 확보하겠다는 설계다.

수수료 정책도 변경된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기본 수수료는 100% 소각되며, 활동량이 증가할수록 토큰 공급이 줄어드는 구조가 적용된다. 메인넷 2.0 출시 시점에는 기존 누적 가스비도 일괄 소각될 예정이다. 반면 우선 수수료(Priority Fee)는 블록 제안 검증자에게 돌아간다.

OGF 측은 "이번 메인넷 2.0 업그레이드는 CROSS가 완전한 탈중앙화 네트워크로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경제 구조를 동시에 개편해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크로쓰의 개발·구현을 담당하는 넥써쓰는 OGF와 블록체인 서비스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게임체인 운영에 필요한 핵심 기술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크로쓰 메인넷 2.0 계획 발표
크로쓰 메인넷 2.0 계획 발표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