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스팀 정상 달리는 ‘아이온2’와 화려하게 데뷔한 ‘도깨비의세계’
하늘은 높고 말과 사람이 동시에 살이 찌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깊어가는 10월의 셋째 주. 게임 시장은 스팀에서 흥행을 이어가는 엔씨의 ‘아이온2’와 국내 모바일 시장 정상에 오른 카카오게임즈의 ‘도깨비의세계’가 이슈였다.
먼저 ‘아이온2’는 지난주 스팀 글로벌 주간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이번 주에도 2위를 기록하며 최상위권을 지켰다. 파운더스 팩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얼리 액세스에 이어 정식 서비스로 전환한 뒤에도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출시 초반의 관심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슈퍼캣이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에서 서비스를 맡은 ‘도깨비의세계’가 새로운 돌풍을 일으켰다. 지난 10월 8일 출시된 이 게임은 13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에 오르면서, 추석 연휴 이후에도 선두를 지켰던 ‘제우스: 오만의 신’의 독주에 제동을 걸었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7위까지 올라온 ‘로블록스’와 상승세 이어간 ‘오버워치’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0월 2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로블록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주 주요 게임들의 사용시간이 줄어드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이용을 유지했던 ‘로블록스’는 이번 주 사용시간이 전주보다 25% 증가했다. 점유율도 지난주 3.61%에서 4.27%로 높아졌으며, 순위는 한 계단 오른 7위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SNS를 통해 다양한 로블록스 콘텐츠가 알려지고, 기존 주 이용층인 10대 외에 다른 연령층으로도 관심이 확산되는 흐름이 PC방 순위에서도 이어지는 모습이다.
‘오버워치’도 사용 시간이 전주보다 12%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지난 7일 5시즌 ‘어둠의 신조’ 업데이트를 통해 할로윈 이벤트와 신규 아케이드 모드 ‘수수께끼의 광기: 묘한 게임’을 선보인 ‘오버워치’는 신규 지원 영웅 ‘독트린’과 영웅 밸런스 조정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하며, 점유율을 5.71%로 높였다.

[스팀 주간 차트 소식] 2주 연속 최상위권 지킨 ‘아이온2’와 돌아온 ‘아크 레이더스’
스팀 주간 차트에서는 ‘아이온2’의 상위권 유지가 눈에 띈다. 지난주 글로벌 매출 1위였던 ‘아이온2’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한 전통의 강호 ‘도타2’에 선두를 내줬지만, ‘카운터 스트라이크2’보다 높은 2위에 자리했다.
‘아이온2’는 지난 9월 30일 글로벌 얼리 액세스를 시작한 뒤 10월 5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구매자 대상 선행 플레이에서 정식 서비스로 넘어가는 시기에 2주 연속 스팀 주간 매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해외 이용자들의 관심을 이어갔다.

엠바크 스튜디오의 ‘아크 레이더스’도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세워 다시 순위권에 돌입했다. 지난 10월 8일 신규 설원 지역과 새로운 아크, 무기와 장비를 추가한 ‘얼어붙은 산길’ 업데이트를 진행한 ‘아크 레이더스’는 무려 61계단 상승하며 스팀 주간 매출 9위에 올랐다.
이 밖에 ‘스타워즈: 은하계 레이서’가 30계단 상승한 매출 4위에 올랐으며, ‘리스크 오브 레인 2’는 67% 할인으로 가격을 8,580원까지 낮추며 8위로 차트에 복귀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제우스’의 독주에 제동 건 ‘도깨비의세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은 ‘도깨비의세계’의 구글 플레이 매출 1위 등극이 단연 이슈였다.
10월 8일 출시된 ‘도깨비의세계’는 2.5D MMORPG를 표방하는 작품으로,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조합한 그래픽과 장착한 스킬에 따라 역할을 바꾸는 성장 방식을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출시 당일 양대 앱마켓 인기 1위를 기록한 ‘도깨비의세계’는 13일 구글 플레이 매출 정상에 올라 넷마블의 솔, 컴투스의 제우스 등 MMO 신작이 차례대로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차지하는 기현상을 일으켰다.
이 여파로 지난주까지 매출 1위를 지켰던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은 2위로 내려왔으며, 엔씨의 ‘리니지M’도 3위에 자리했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원작과 엔드필드가 함께 힘낸 ‘명일방주’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명일방주’ IP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일본에서는 원작 ‘명일방주’가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명일방주: 엔드필드’도 중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명일방주’는 지난 10월 14일 메인 스토리 17장 ‘상변임계’를 공개하고, 기간 한정 헤드헌팅 ‘약속’을 비롯한 가을 감사제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여기에 주요 캐릭터와 신규 스토리를 함께 내세운 업데이트를 더하며, 일본 앱스토어에서 무려 151계단 상승한 매출 1위에 올랐다.
‘명일방주: 엔드필드’도 10월 15일 신규 6성 오퍼레이터와 새로운 지역, 무기 등을 추가한 신규 업데이트 ‘단청도’를 선보이며 중국 앱스토어에서 187계단 상승한 매출 3위에 올랐으며, 일본에서도 7위를 기록했다.

국가별 상황을 살펴보면 일본에서는 ‘명일방주’에 이어 ‘드래곤볼Z 폭렬격전’과 ‘드래곤 퀘스트 워크’가 각각 매출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1위였던 ‘홀로라이브 드림스’는 기존 게임들의 기세에 밀려 1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중국은 텐센트의 ‘왕자영요’(王者荣耀)와 ‘델타 포스’(三角洲行动)가 앱스토어 매출 1~2위를 유지했다. 그 뒤를 ‘명일방주: 엔드필드’가 차지하면서 지난주 텐센트 게임들이 1~5위를 차지했던 구도에 변화가 생겼다. ‘FC 모바일’의 중국 서비스 작품인 ‘FC 족구세계’(FC足球世界)도 매출 5위에 올랐다.

미국은 스코플리의 ‘모노폴리 GO!’가 지난주 3위에서 1위로 복귀했다. 국내에서도 7위에 오른 ‘가십하버’가 미국에서는 2위에 자리했으며, 지난주 1위였던 ‘로블록스’는 3위, 드림게임즈의 ‘로얄 매치’는 5위를 기록하며 기존 인기 게임들의 순위 경쟁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