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덱에서 XBOX 게임패스를 돌릴 수 있다… 비공식 런처 공개

신승원 sw@gamedonga.co.kr

스팀덱 등 리눅스 기반 기기에서 PC 게임패스 게임을 내려받아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비공식 런처가 공개됐다.

그 주인공은 깃허브에 공개된 커뮤니티 프로젝트 ‘엑소더스 넥서스(Xodus Nexus)’다. 프로젝트 설명에 따르면, 이 런처는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서 구매했거나 구독을 통해 이용 권한을 보유한 PC 게임을 리눅스에서 설치하고 실행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엑스박스 앱에서 착안한 화면 구성을 갖췄고, 보유 게임과 게임패스 게임, 설치한 게임을 라이브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팀덱에 탑재된 스팀OS는 리눅스 기반 운영체제로, 호환성 도구인 프로톤을 활용해 윈도우용 게임을 실행한다. 다만 게임을 이용하려면 실행 환경뿐 아니라 스토어별 설치와 계정 인증, 이용 권한 확인 등의 절차도 필요하다.

엑소더스 넥서스는 이러한 절차에 필요한 기능을 묶어 제공한다. 기존 오픈소스 프로젝트 ‘엑소더스(Xodus)’를 기반으로 계정 로그인과 이용 권한 확인, 게임 다운로드 기능을 구현했고, 프로톤 기반 실행 환경에도 호환성을 위한 수정을 적용했다.

게임 파일을 기기에 내려받아 직접 실행한다는 점에서 클라우드 스트리밍과도 차이가 있다. 클라우드 서버가 실행한 게임 화면을 전송받는 방식이므로 기기의 사양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스트리밍과 달리, 실제 구동 성능은 기기 사양과 게임별 호환성에 영향을 받는다.

또한 현재 모든 게임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개발진이 공개한 호환성 목록에는 ‘노 맨즈 스카이’, ‘팰월드’, ‘딥 록 갤럭틱’, ‘씨 오브 시브즈’ 등이 온라인으로 실행 가능한 작품으로 기재돼 있다. ‘하데스’와 ‘발라트로’ 등도 실행 가능한 목록에 포함됐다.

엑소더스 넥서스 프로젝트 샘플 이미지
엑소더스 넥서스 프로젝트 샘플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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