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게임소식] “지상파까지 출연한 한국 이병!” 모던워페어 사의 돌풍
한자리수까지 온도가 내려가며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으로 향하는 10월의 넷째 주. 게임 시장은 한국을 주요 무대로 내세운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사’(이하 콜옵 모던워페어 사)의 돌풍이 이슈였다.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하고 액티비전이 선보이는 ‘콜옵 모던워페어 사’는 북한의 전면 침공으로 전쟁에 휘말린 한국을 배경으로 한 FPS 게임이다.
특히, 한국군 이병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것은 물론, 타이틀 로고에도 숫자 ‘4’ 대신 한글 ‘사’를 사용하면서 공개 당시부터 관심을 모았으며, 북한의 한국 침공이라는 소재를 지상파 뉴스에서도 소개하면서 화제가 되는 중이다.

이러한 관심 속에 ‘콜옵 모던워페어 사’는 사전 플레이만으로 스팀 주간 차트에서 17계단 상승한 매출 2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경쟁에 나섰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혹한 앞세운 ‘아크 레이더스’의 상승세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 로그’에서 공개한 ‘10월 3주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아크 레이더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지난 10월 8일 대규모 업데이트 ‘얼어붙은 산길’을 선보인 ‘아크 레이더스’는 신규 설원 지역과 아크, 무기와 장비 등을 추가하며 이용자들을 다시 불러 모았다.
눈보라가 시야를 가리고, 실외에 오래 머무르면 체력이 줄어드는 혹한과 이용자 간 공격을 제한하는 PvE 매치메이킹을 한시적으로 선보이는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된 ‘아크 레이더스’는 PC방 사용시간이 전주보다 136.1% 증가했고, 순위도 아홉 계단 상승한 16위를 기록했다.

[스팀 주간 차트 소식] 이것도 K컬처? ‘모던워페어 사’의 열풍과 상위권 지킨 ‘아이온2’
스팀 주간 차트에서는 ‘콜옵 모던워페어 사’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정식 출시에 앞서 캠페인 선행 플레이를 제공한 이 게임은 17계단 상승한 매출 2위에 올랐다.
특히, 한국군 박현준 이병을 주인공으로 내세우고, 한국의 도시와 북한 침투 작전 등이 캠페인에서 진행되며, 지상파에서도 “북한의 한국 침공 다룬 게임”, “왜곡된 사실을 심어줄 수 있다”는 등 자극적인 키워드를 앞세워 잇따라 영상을 타기도 했다.
이러한 관심 속에 ‘콜옵 모던워페어 사’는 사전 플레이만으로 스팀 주간 매출 최상위권에 진입했으며, 10월 23일 정식 출시됐다.
엔씨의 ‘아이온2’도 상위권을 지켰다. 지난주 매출 2위에서 두 계단 내려온 4위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얼리 액세스와 정식 서비스 이후 3주 연속 5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흥행을 이어가는 중이다.
이 밖에 ‘플래닛 주 2’가 14계단 상승한 매출 6위, ‘에이펙스 레전드’가 아홉 계단 오른 8위를 기록했다. 10% 할인으로 가격을 3만 8,610원까지 낮춘 ‘인슈라오디드’는 9위로 차트에 복귀했으며, ‘배틀필드6’도 49계단 상승한 10위에 자리했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첫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정상 지킨 ‘도깨비의세계’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카카오게임즈의 ‘도깨비의세계’가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유지했다.
슈퍼캣이 개발한 ‘도깨비의세계’는 지난 10월 8일 출시된 2.5D MMORPG다. 도트 캐릭터와 3D 배경을 결합한 그래픽에 동양 판타지 세계를 담았으며, 장착한 도술에 따라 전투 역할을 바꾸는 방식과 문파 중심의 협력 콘텐츠를 내세웠다.
지난 13일 구글 플레이 매출 정상에 오른 ‘도깨비의세계’는 21일 첫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며 콘텐츠를 보강했다. 이 업데이트에서는 신규 PvE 콘텐츠 ‘만귀비경’을 비롯해 원하는 캐릭터명에 입찰하는 ‘명패 장터’, 다른 이용자와 도술 조합을 겨루는 ‘1대1 친선전’ 등을 추가했으며, 이 여파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이와 함께 컴투스의 ‘제우스: 오만의 신’이 2위를 유지하며 뒤를 이었고, ‘WOS: 화이트아웃 서바이벌’은 지난주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반면, 엔씨의 ‘리니지M’은 4위에 자리했으며, 지난주 8위였던 스마일게이트의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은 이번 자료에서 10위권 밖으로 내려갔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일본은 야구, 중국은 삼국지 “생일 행사 앞세운 장수 게임들”
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는 서비스 X주년 기념 대규모 이벤트를 진행한 장수 게임들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먼저 일본에서는 코나미의 ‘프로야구 스피릿츠A’가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 2015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11주년을 맞아 22일부터 특별 선수 모집 ‘히스토리컬 모먼트’를 진행했다. 스즈키 이치로와 다르빗슈 유, 오타니 쇼헤이 등 레전드 선수 13명을 선보였고, 야구 팬들의 관심이 폭발하며 28계단 상승한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아울러 반다이남코의 ‘원피스 바운티 러쉬’가 매출 3위로 뒤를 이었으며, 쿠로게임즈의 ‘명조: 워더링 웨이브’가 4위를 기록했다. 지난주 정상이었던 ‘명일방주’는 이번 자료에서 10위권 밖으로 내려갔고, 호요버스의 ‘젠레스 존 제로’는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에서는 넷이즈의 삼국지 전략 게임 ‘솔토지빈’(率土之滨)이 매출 2위로 상승했다. 11주년을 맞아 5성 무장과 성장 재화를 제공하고, 지난 플레이 기록을 돌아보는 콘텐츠와 복귀 이용자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 ‘솔토지빈’은 앱스토어 매출 순위가 29계단 상승하며 텐센트의 ‘왕자영요’ 바로 뒤에 자리했다.
특히, ‘검은 제국의 지배’ 확장팩이 도입된 중국 ‘하스스톤’이 무려 20계단 상승한 8위에 입성해 다시 한번 돌처럼 깨지지 않는 ‘하스스톤’ 중국 팬덤의 위엄을 보여주기도 했다.

미국은 여전히 스코플리의 ‘모노폴리 GO!’가 매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가십하버’와 ‘로블록스’가 각각 2위와 3위를 지켰다. 일본과 중국에서 주년 이벤트를 앞세운 게임들이 상위권에 진입한 것과 달리, 미국은 기존 인기 게임들의 선두 구도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