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오븐브레이크 연정흠 디렉터 “신규 콘텐츠도 보상도, 10주년 맞아 더 풍성하게”
서비스 10주년을 맞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대규모 기념 업데이트와 함께 장기 서비스 방향을 공개했다. 기존 러닝 게임의 재미를 강화하면서, 다양한 미니게임과 이용자 제작 콘텐츠로 즐길 거리를 넓힌다는 계획이다.
데브시스터즈는 24일 서울어린이대공원 팔각당에서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 나선 연정흠 디렉터는 지난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10주년 업데이트와 향후 운영 방향을 소개했다.

발표에 따르면 쿠키런: 오븐브레이크는 누적 이용자 약 5400만 명을 기록했고, 올해 10월 기준 서비스 누적 매출은 4156억 원을 넘어섰다. 역대 최고 월간 이용자 수는 469만 명이다. 대만과 태국, 미국, 일본 등에서도 커뮤니티가 형성됐고, 지난해 시작한 월드 챔피언십에는 올해까지 누적 8개 지역의 선수들이 참여했다.
연 디렉터는 장기 서비스의 배경으로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도전과 이용자 참여를 꼽았다. 개발진은 지난 10년간 서로 다른 설계를 바탕으로 한 신규 콘텐츠 100종 이상과 약 8200개의 맵을 선보였다. 지난해 도입한 맵 메이커에는 이용자가 제작한 맵 약 10만 개가 등록됐다.

이렇게 유저들과 쌓아온 10주년을 기념한 업데이트에서는 새로운 콘텐츠와 기념 보상, 기존 이용자를 위한 추억, 신규·복귀 이용자의 정착 지원을 함께 준비했다.
먼저 이용자 커스터마이즈 콘텐츠인 마이 쿠키와 타이틀 이벤트 스위트 아카이브 월드, 새로운 액션 모드를 선보인다. 스위트 아카이브 월드는 플랫폼 게임의 특성을 살려 이야기를 진행하고 숨겨진 콘텐츠를 발견하도록 구성했다. 액션 모드에서는 좌우 이동과 점프를 활용해 몬스터와 싸우는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이용자들이 지난 시간을 돌아볼 수 있는 콘텐츠도 마련했다. 10주년 리캡 이벤트는 10년간의 이용 기록을 바탕으로 수집이나 경쟁 등 각자 집중했던 활동에 따라 서로 다른 결과를 보여준다. 떼탈출에서는 과거 에피소드를 요약한 구간을 처음부터 이어 달리는 특별 콘텐츠를 준비했다. 주년 특별 스킨과 다양한 보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해서는 점핑 이벤트와 맥스 부스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정 수준까지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성장에 대한 부담을 줄여 콘텐츠의 재미를 먼저 경험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향후 서비스 방향으로는 '비전 2030'을 제시했다. 가까이는 2030년을 목표로 삼고, 더 나아가 20주년과 30주년까지 이어지는 게임이 되기 위한 운영 전략이다. 재미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캐주얼 이용자층을 확대하고, 이용자가 함께 콘텐츠를 만드는 환경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중 하나가 미니게임 플랫폼으로의 확장이다. 개발진은 기존 업데이트에 미니게임을 추가하면서 러닝 조작에 바로 적응하지 못한 이용자도 게임을 즐기고 보상을 얻을 수 있도록 해왔다. 앞으로는 이러한 시도를 확대해 러닝 외에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용자 참여형 콘텐츠는 맵 메이커를 중심으로 확대한다. 현재의 맵 제작과 플레이, 심사 기능에 더해 전용 콘텐츠를 마련하고, 쿠키의 도전이나 커스텀런 등 기존 게임 모드와의 연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커뮤니티가 직접 대회를 열 수 있는 기능도 확장한다. 이용자가 랜덤 챌린지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한 데 이어, 향후에는 공식 e스포츠와 같은 형식의 대회를 게임 안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목표로 한다.

연 디렉터는 "이용자들이 오븐브레이크를 즐기는 것을 넘어 함께 만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참여형 생태계를 발전시키겠다"라고 방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