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노' 온라인 게임 몬스터로 등장

강준석 draka78@grui.co.kr

2월 21일에 솔트레이크 동계올림픽에서 심판들의 오판으로 우리나라의 김동성 선수가 금메달을 빼앗긴 어이없는 사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온라인 게임에서 그 현상이 가시화 되고 있다. 우선은 김동성 선수의 실격으로 금메달을 줏어먹은 선수인 '오노'선수가 게임의 몬스터로 등장하여 게이머들이 마구마구 때려잡고 있다. 온라인 게임 '공작왕'을 서비스하는 유리텍은 오노를 몬스터로 등장시켜서 게이머들에게 공개했는데 몬스터를 제거하면 아이템이 생기는 이벤트를 열었다. 이벤트는 시작한지 하루도 되지않아 많은 게이머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아이템은 필요없으니 몬스터를 내놓으라는 반응까지 얻고 있는 상태이다. 한편, 온라인 게임 천상비에서도 'O노! 도적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천상비 내에서 'O노 도적!'이라는 몬스터를 잡으면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인터넷 곳곳에는 오노와 1인칭 슈팅게임의 적을 합성한 그림, 반지의 제왕 포스터에 합성한 그림 등 여러 자료가 올라오고 있어서 네티즌 및 게이머의 반감이 얼마나 큰지 잘 알 수 있다.

게임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