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임 구매 방식이 등장한다.

강덕원 campus@grui.co.kr

KBK는 씨디네트웍스와 온라인을 통한 신개념 게임유통 사업 을 위한 사업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을 통한 신개념 게임유통 사업이란 기존의 CD형태로 판매되던 게임유통 방식을 벗어나 온라인 상에서 스트리밍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수 있게 하는 사업을 말하는 것으로 이 방식이 활성화되면 게이머들은 게임을 직접구매하지 않아도 온라인 상으로 저렴하게 게임을 즐길수가 있게 된다. 이 방식의 장점은 중간 유통단계가 없고 CD를 제작하는데 드는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기존의 3만원대의 게임들을 5원천에서 1만원 수준으로 판매할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게임의 공급이 온라인을 통한 스트리밍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불법복제 문제도 해결할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사업은 게임 판권 확보, 사이트 운영 및 마케팅 등은 KBK 측에서 담당을 하고, 씨디네트웍스는 사이트 운영을 위한 인프라 구축 및 보안, 빌링, 기술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KBK는 인터플레이사의 자회사인 게임스온라인닷컴과 컨텐츠 독접공급 계약을 맺고 올 시즌 흥행이 기대되는 네버윈터나이트, 아이스윈드데일2, 발더스게이트 등 인터플레이사의 모든 출시제품에 대한 향후 6년간 온라인 유통 및 서버운영권을 확보해 놓았으며, 인터 플레이 게임 이외에도 300여개 게임에 대한 운영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양사는 오는 5월 중에 서비스를 운영할 사이트인 www.looknplay.com를 오픈하여 200여종의 게임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운영하고 시스템의 안정화가 마무리되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번 사업은 기존 유통업체와 적잖은 마찰이 우려가 되고 있어 과연 어떤 식으로 사업 방향이 진행될지는 현재로서는 확실치가 않다. 부디 모든 이들이 웃을 수 있는 그런 결론이 내려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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