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코, '쿠키샵' 개발사 메가폴리와 3년간 업무제휴 계약 체결
- 게임유통 포함, 사업 전반에 걸친 폭넓은 제휴 - 키드앤키드닷컴과의 독점유통계약 이후 2번째 장기계약 - 여성용-아동용 게임 전문화 및 해외시장 공략 - 생산적 협력의 모델 될 것 게임유통업체 (주)비스코(www.bisco.co.kr, 대표 이지영)는 과자가게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 '쿠키샵'의 개발사인 (주)메가폴리엔터테인먼트(www.megafolly.co.kr, 대표 김소연)와 3년간 업무제휴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로 비스코는 메가폴리가 개발하는 모든 게임을 3년간 독점 유통하게 됐다. 또한 메가폴리의 컨텐츠들을 콘솔, 모바일, 온라인 등의 다른 플랫폼으로 전환하거나 아바타와 캐릭터를 상품화하는 등의 사업 전반에 걸친 사항들을 양사 협의하에 공동 추진하게 된다. 게임유통사와 개발사는 보통 하나의 타이틀에 한정해 유통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관례다. 상황이 급속하게 변하는 게임시장에서 장기 계약을 체결할 경우 대처하기 힘들기 때문. 그러나 비스코는 상호신뢰를 통해 우수한 개발 콘텐츠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유통망을 제공하기 위해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비스코는 지난해 10월 아동용 게임 개발사인 (주)키드앤키드닷컴(www.kidnkid.com, 대표 김록윤)과도 3년간 독점 유통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비스코는 메가폴리와 손잡고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전문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이미 출시된 게임을 온라인게임으로 개발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내 여성 게임 커뮤니티를 활성화, 게임시장의 틈새를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 게임들을 해외에서 대중적인 플랫폼인 비디오게임으로 전환해 수출, 여성용-아동용 게임분야에서 한국 게임산업의 위상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메가폴리는 동물 치료라는 독특한 소재로 만든 롤 플레잉 게임 '스위키랜드' 와 레스토랑을 경영하는 게임 '쿠키샵 2' 를 개발중이다. 특히 '쿠키샵 2'는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게임으로는 최초로 경영 시뮬레이션에 롤 플레잉 요소를 도입한 복합장르 게임이다. 비스코의 이근정 본부장은 "3년간의 장기제휴는 타이틀별 한정계약에서 나타나는 소모전을 줄이고 개발사를 안정적으로 인큐베이팅한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면서 "앞으로 게임개발과 유통의 각 단계는 더욱 세분화, 전문화될 전망이다. 이런 추세에서 비스코식의 장기제휴는 생산적 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메가폴리의 김소연 대표는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안정적으로 게임을 개발하고 새로운 사업영역을 모색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양사에 최고의 결과를 안겨줄 것" 이라고 밝혔다.